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길호)는 지난 21일 오후 5시 호텔 인터불고 대구 즐거운홀에서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26년도 사업계획안과 6억2,000만 여원의 새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과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 예선혜 경북치과의사회장 당선자를 비롯하여 김영실 경북간호사회장 신숙화 경북간호조무사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본부 박성희 본부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 최수경 본부장,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김재왕 회장,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 장유석 이사장 및 윤난숙 센터장, ㈜동원약품 현준호 사장, 새마을재단 이영석 대표이사,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이동욱 학장, 등 내빈과 대의원 150여 명이 참석한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도황 대의원회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경상북도의사회 창립 80주년이라는 뜻 깊은 역사적 이정표를 세우게 되었다며, 지난 80년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경북도민의 생명을 지켜온 선배 회원들과 의료인의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도 의장은 이어"그러나 현실은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숫자에만 의존한 정책은 의료교육의 질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라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신중함과 책임을 강조하고, 위기의 순간일수록 의협을 중심으로 우리는 더욱 단단히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의사회 결속을 당부했다.
이길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지난 2024년 4월 1일 '존경과 신뢰로 어제보다 더 행복한 경상북도의사회'를 목표로 출범한 제46대 집행부는 어느덧 임기 2년을 지나고 있다며, 그동안 우리는 소통의 기반을 다지고 그 과정에서 연대의 힘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남은 시간은 그간의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분명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결실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지난 80년의 역사 위에서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해야 하는 책임 있는 위치에 서 있다"며 "회원 모두가 자긍심을 가지고 함께할 수 있는 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헌신하겠다."고 말하고,"의료계가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위기에 직면한 만큼 대한의사협회의 선제적이고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며, 경상북도의사회 역시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의료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총회는 이에 앞서 있은 제17회 학술상' 및 '자랑스러운 의사상' 시상에서 학술상에는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백기욱 교수의 연구논문'Effect of ambient temperature on pediatric intestinal intussusception incidence in Seoul, Korea: a time series regression analysis using data from the Korean health insurance review and assessment service (HIRA)(대한민국 서울에서 소아 장중첩증 발생에 대한 기온의 영향: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자료를 이용한 시계열 회귀분석)'의 연구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자랑스러운 의사상은 경상북도 도서벽지인 울릉군에서 오랫동안 의료원장으로 헌신해온 울릉군보건의료원 김영헌 의료원장이 수상했다. 김 의료원장은 지역 의료 질 향상과 응급의료 체계 개선, 지속 가능한 상주 진료 체계 확립 등 현장 중심 의료를 통해 지역 의료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대한의사협회장 공로상,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공로상, 경상북도지사 표창, 모범분회 및 병원급 의료기관 표창, 산불 피해 극복 의료지원 특별공로 표창, 대내외 유공자 표창, 장기근속 모범직원 표창 등 다양한 포상이 주어졌다.
이날은 또 경상북도 지역 발전을 위해 경북의사회 신은식 고문이 고향인 고령군 운수면 운산1리에 고향 사랑 발전 기금 5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서 진행된 2부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주요 사업 및 회무 보고와 추진 결과 보고가 있었고, 일반회계 결산 6억2,200만 여원과 특별회계 결산 등 모든 의안을 이의 없이 통과시켰다. 또 2026년 금년도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 6억2,000만 여원을 의결심의 확정하고, 의사 면허 신고 강화 등 중앙회 상정 안건 15건을 채택했다.
총회는 또 기존 정주호·신혜경 부회장의 사퇴에 따라 이동석 부회장을 신규 임명한 데 대한 인준과 김대근 공보이사 면직 및 정주호 정책이사 임명 등 임면 사항을 보고·처리했다. 이와 함께 회칙 재정비를 위해 회칙개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총회에서 개정안을 보고하고 의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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