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최신 연구·산업 적용 사례 공유… 230여 명 참석해 성황

한국식품영양학회(회장 류혜숙)는 21일 서울교육대학교 사향문화관에서 '저속노화를 위한 식품영양 전략'을 주제로 2025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식품영양학회(회장 류혜숙, 상지대학교 교수)는 21일 서울교육대학교 사향문화관에서 '저속노화를 위한 식품영양 전략'을 주제로 2025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저속노화를 위한 최신 연구와 산업적 적용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발표와 논의가 이어졌으며, 사회는 오윤신 교수(을지대학교)가 맡았다.

첫 번째 주제강연에서 권유진 교수(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는 지중해식 식단이 노쇠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국제 근거와 한국형 지중해식 적용 연구를 소개했다.

권 교수는 충분한 수분 섭취, 균형 잡힌 지중해식, 적정 단백질·비타민 섭취와 규칙적 운동을 핵심으로 하는 'SMART Aging' 전략이 저속노화 실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용주 교수(전남대학교 식품영양과학부)는 한국 초장수인의 식행동 특성과 식사 패턴을 분석해 저속노화에 기여하는 식습관을 제시했다.

오경림 대표(풀무원건강생활)는 식품산업 현장에서 개발 중인 식물영양소 중심의 저속노화 식품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양우리 수석연구원(현대그린푸드 그리팅 LAB)은 건강식 트렌드와 이를 반영한 저속노화식 개발 사례를, 김형미 연구소장(메디쏠라)은 개인 맞춤 소비 트렌드와 개인 맞춤형 영양 설계를 통한 맞춤형 식단 제품 개발 사례를 발표하며 산업계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현명호 명예교수(중앙대학교 심리학과)는 연구윤리 특강을 통해 책임 있는 연구수행의 원칙과 최근 연구윤리 이슈를 짚었다.

한국식품영양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저속노화를 위한 식품영양 전략을 임상·연구·산업 전반에서 다각적으로 논의했으며, 향후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학술 교류와 연구 기반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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