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 춘계학술대회 성료”

경주 코오롱호텔서, 회원과 가족 700여명 참석

  
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 24일과 25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2008,춘계종합학술대회를 겸한 제30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개원의들의 임상활동에 도움이 되는 학술발표와 함께 회원 및 가족이 참여하는 한마당 축제행사를 펼치는 등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지난해부터 춘계학술대회와,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경북의학제,를 합해 “경상북도 의사의 날”로 제정. 고쳐 부르기로 한 뒤 올해로 2번째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회원과 가족 7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원기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진료실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천년고도의 경주에서 5월의 맑은 하늘아래 회원 모두가 한 마음 되어 웃고 기분 좋고 즐거운 ‘경북 의사의 날’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도내 전체 회원이 하나 되어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첫날인 24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25일 오후 1시30분까지 총 10시간에 걸쳐 진행된 회원연수교육을 겸한 춘계학술대회는 이원기 회장의 주요회무보고와 “의사윤리” 교육을 시작으로, 영남의대 피부과 신동훈 교수의 “외래에서 흔히 보는 피부질환”에 대한 임상강의 등 3편의 학술연제가 발표됐고, 정만진 울릉군 보건의료원장의 “의사 공무원의 영역과 역할” 주수호 의협회장으로부터 ‘“의협회무 및 의료현안”과 관련한 강의가 있었다.

이와 함께 “외래에서 흔히 접하는 신생아 질환”을 주제로 동국의대 소아청소년과 이선주 교수의 강의와 “비만과 간질환”에 대해 경북의대 소화기내과 권영오 교수의 임상강의 등 5편의 일반연제와 비디오를 통한 2편의 시청각교육으로 진행돼 연수교육 평점 총13점이 주어졌다.
  
24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 만찬과 더불어 회원들의 취미활동으로 갈고 닦은 장기자랑 실력을 선보인 “친선의 밤” 행사에서는 피아노. 섹소폰 연주와 가족합창 등. 가족들로 구성된 11개 팀이 경연을 벌여 안동시의사회 중창단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또 25일 오후 1시 호텔 야외정원에서 경북행림가족의 한마당 축제행사로 펼쳐진 “경북의학제”는 국민체조와 OX퀴즈를 시작으로 골프피칭, 탁구, 줄다리기, 경기를 비롯하여 바둑과 윷놀이 등의 행사가 경북도내 4개 지구별 대항전으로 펼쳐져 남부지구 팀이 지난해에 이어 연속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준우승에는 북구지구 3위에는 동부지구 4위에 서부지구 팀이 각각 차지했다.

디지털카메라와, 자전거, 선풍기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해 진행된 행운권 추첨에서는 참석회원 전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 뜨거운 호응 속에 관심을 불러일으킨 행사로 평가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의협백년, 경주타워」의 시제로 진행된 시사 삼행시 대회에서는 총50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이중, ‘경주 강남비뇨기과의원’ 강준호 회원이 장원에. 김천 최인환결핵내과의원 최인환 회원 부인 김태숙씨가 차상에 뽑히는 등 9편의 작품이 입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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