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관건립 추진사업 본격 가동키로”

대구시의사회 제28차 정기대의원총회“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이 창 회장 임기 내, 신축회관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 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의료제도 및 정책연구사업’과 ‘회원 고충처리센터 운영 활성화’ ‘대국민 신뢰회복 및 의료봉사와 이웃사랑 실천사업’을 비롯한 ‘정치세력화 사업’에 힘을 모아 대국민 신뢰회복과 의료악법 개악 저지 및 비민주적 의료제도 개선에 총력, 경주키로 했다.

대구시의사회는 지난 27일 오후7시 그랜드호텔에서 임수흠 의협상근부회장과 권영세 대구시행정부시장, 이석균 경북의사회 대의원의장, 변영우 경북의대동창회장과 현준호 동원약품기회실장, 등 내빈다수와 조세환 명예회장을 비롯하여 이원순, 김완섭 역대회장과 대의원 11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제2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지난해보다 5,200만원이 증액된 11억1,170만여원의 금년도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김광훈 대의원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지난 10년간 ‘의료사회주의’를 표방하며 환자의 선택권은 물론 의사의 존엄성과 자율권을 묵살하면서 보건의료계의 목을 조여 왔다”고 밝히고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이제 비민주적 의료법 철폐, 성분명처방 철폐, 등 선진의료제도를 향해 최선을 다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대구시의사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기념식 행사와 함께 원로회원 초청 기념축하연을 가진데 이어 많은 회원님들의 정성이 담긴 특별회비로 기념품 교통카드제작 배포와 기념회보 발간, 그리고 연말에는 황금돼지 저금통 장학 사업에 참여해주시어 오늘 총회에서 저소득층 중,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 창 대구시의사회장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 창 대구시의사회장 
  
이 회장은 또 “올해는 저희 집행부의 마지막 회계연도로 시민과 회원으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의사회가 되고자 다짐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한번 마음을 추스르는 각오로 새롭게 회무를 챙겨 나가겠다고” 밝히고 “특히 올해 역점사업으로 회관부지 매입사업이라며, 그러나 워낙 큰 규모의 재정이 필요하기에 회원여러분들의 공감대를 넓혀 많은 회원이 동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해, 임기 내 회관건립 부지매입을 매듭지을 계획이라며, 회원님들의 헌신적이고도 진취적인 협력과 동참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총회는 2부 본회의에서 지난회기 회무 및 감사보고와 4,400만여원을 차기 이월금으로 두고 집행된 10억2,500만원의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안)과 조의금 및 창립60주년 기념사업 결산 등 특별회계 결산(안)을 이의 없이 승인하고 각 부서별 2008년도 사업계획안과 11억1,170만원 규모의 새 예산안을 심의 원대로 통과시켰다.

총회는 이와 함께 최순옥 회원과 이상경, 김경집 전공의 대표를 각각 정책이사로 선임한 임원 추인의건을 승인하고 결원된 중앙파견 대의원 1명과 교체대의원 2명의 보선을 인준하는 한편 회관부지 매입 추진의건은 집행부에 위임했다.

의안심의에서는 ‘진료비 심사에 관한 건’ 의료법 전면개정 적극대처의 건‘ 의협회장 간선제 선출’ ‘의협 주관 청구프로그램 개발’건의 등 10개안을 의협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채택했다.

이날 총회는 또 의협창립 100주년기념 종합학술대회 슬로건 액자 전달식과 임수흠 의협상근부회장으로부터 ‘실시간 진료감시 시스템(DUR)’구축 저지를 위해 서면청구 전환으로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는 의협의 의료현안 관련 보고가 있었고, 황금돼지저금통 1,000만원을 저소득층 중, 고등학생 10명에게 장학금기금으로 전달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성룡 계명의대 약리학 부교수, 이형 신경과 부교수가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제11회 학술상이 수여됐고 홍성권 기획이사와 조병채 경북의대교수에게 의협회장 표창이, 대구시보건위생과 정인선 씨를 비롯한 8명에게 회장감사패, 구본신 회원과 4명에게 공로패, 이상훈 경북의대병원 직원에게 모범직원표창이, 최태영 보험부장과 이수정 총무부 서기 등 사무처 직원에게 각각 표창패와 부상이 주어지는 등 시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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