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IA, '2024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성료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위한 상호 협력 모색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양재 엘타워에서 진행된 2024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이하 행사)에 공동 주관 기관으로 참여해 국내외 제약기업간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논의 및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제약기업과 국내 기업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상호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최신 기술 및 사업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논의의 장으로서 마련되었다.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공동 주관으로 3일간 ▲컨퍼런스(11/20) ▲파트너링(11/21-11/22) ▲벤처 카페(11/20), 글로벌 IP교육(11/21) 등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 첫날인 20일 컨퍼런스에는 251명의 정부·협회·제약바이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션과 패널 토론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전략 및 인사이트가 공유됐다.

KRPIA 배경은 회장은 컨퍼런스에서의 오프닝 인사말을 통해 "2024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에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과 혁신을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로서 KRPIA가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오픈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제약업계에도 매우 주요한 파트너십의 형태로, KRPIA의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국내 임상시험 규모 확대, 국내 제약업계와의 연구개발 협업 및 활성화 등 한국 신약개발 환경 발전에 기여하는 상생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혁신의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컨퍼런스 세션1에는 ▲아스트라제네카 ▲암젠 등의 국내·외 제약기업 및 기관 등이 참여해 오픈이노베이션 혁신 사례와 트렌드, 향후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후 세션2에서는 ▲BMS ▲노보노디스크 ▲다케다 ▲머크 ▲J&J(JLABS) ▲CSL 등 7개 글로벌 제약기업이 자사의 주요한 관심 기술과 협업 전략을 발표하며 현장에 참석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간은 11개의 글로벌 제약기업과 국내 제약바이오 참가기업이 1:1 파트너링을 통해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파트너링에는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베이진 ▲BMS ▲J&J ▲머크 ▲노보노디스크 ▲로슈 ▲다케다 ▲CSL 등이 참여했으며, 약 140여 개의 국내 기업이 사전 신청한 가운데 서류 검토를 통과한 기업들과 글로벌 제약기업간의 비공개 미팅이 총 110여 건 진행되며 실질적 협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KRPIA 이영신 부회장은 "KRPIA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158개 이상의 국내 파트너십, 13조원 이상 규모의 국내사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투자 등의 지속적 오픈이노베이션 확대를 통해 우수한 국내 기술과 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기여해왔다. KRPIA와 글로벌 제약기업은 앞으로도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생태계의 발전과 궁극적으로 국내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가 제공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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