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신체 부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작지만 첫인상과 외모를 결정짓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다. 최근 남성들 얼굴의 호감도를 높이는데 피부의 역할을 인지하고 외모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구렛나루와 같은 수염을 정리하는 '얼굴 제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참을 수 없는 것은 덜 밀린 수염이 남아 푸른 자국을 내는 일명 '푸른 수염'이라고 한다. 저녁이 되면 '푸른 수염'이 된다고 하소연하는 것. 거뭇한 수염자국은 유난히 턱 주위에 많은 편인데 이게 바로 면도 중 생긴 미세 상처가 햇빛을 받아 색소 착색이 되면서 어두워지는 것이다.
매일 반복해야 하는 면도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이러한 지속적인 피부 자극과 함께 미세한 염증은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대책이 필요하다.
단순히 수염을 깔끔하게 다듬는 것을 넘어 가는 솜털부터 굵은 털까지 완벽하게 정리하고 싶다면, 레이저 제모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레이저 제모는 피부 표면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모근을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털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그 중에서도 젠틀맥스프로 레이저 프로그램은 듀얼 파장(755nm, 1064nm)을 사용해 다양한 피부 타입과 털의 굵기에 맞춘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자체 쿨링 시스템을 갖춰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도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개개인에 따른 정밀한 에너지 조절로 가는 솜털부터 굵은 털까지 개인의 털과 피부 상태에 맞춘 시술이 가능하다.
천안시청 차앤박피부과 최원복 피부과 전문의는 "레이저 제모는 물리적인 털 제거 방법에 비해 장기적으로 피부 자극을 줄이고, 반영구적으로 털 관리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깔끔한 인상은 물론 피부 결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레이저 제모가 단순히 털 제거를 넘어 전반적인 외모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시술 후의 털은 제모 된 털이 다시 생겨난 게 아니라 피부속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던 생장기 초기 털이거나 퇴행기 혹은 휴지기 털이므로 다시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없애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적합한 시기는 생장기 털이 5mm 정도 자랐을 때이며 제모술을 받은 후 4~6주 정도가 가장 적합한 제모 사이클이다.
따라서 여름 노출 시기에 맞춰 많이 진행하는 제모 시술의 시작은 겨울이 적기다. 물론 남성의 경우 외모경쟁력을 위한 제모를 결심했다면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
레이저 제모 후에는 시술 부위가 간지럽더라도 긁지 말고, 처방 받은 연고를 발라 염증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약한 화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1주일 동안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피부를 보호한다. 뜨거운 샤워나 사우나, 과도한 운동도 피하며 피부를 청결하고 자극 없이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남성의 얼굴 제모는 깔끔한 이미지를 완성하고 피부의 부드러움을 더해 자신감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선택이다. 외모 경쟁력이 중요해진 지금, 얼굴 제모로 깔끔하고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를 연출해 보자. 제모, 지금 시작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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