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은 지난 18일 병원 5층 김부섭홀에서 제2회 스마트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년 말 시행된 1회 스마트챌린지에 이어 시행된 이번 챌린지는 '스마트워크(생성형 AI, 파이썬, RPA 등을 활용한 업무 적용 사례)', '스마트디자인(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우리 병원의 마스코트 제작)', '스마트드로우(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실존 인물/동물과 유사한 캐릭터를 재치있고, 창의적으로 생성)' 부문으로 구성됐다.
스마트워크 부분에서는 ▲등속성 검사 기록지 입력 자동화(재활의학과 이재룡 물리치료사), ▲Hospital Cost Estimator Using ChatGPT (진료협력팀 이도은),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용한 경동맥 초음파 판독 시간 단축 솔루션(신경과 허준녕 교수), ▲CHAT-GPT와 함께하는 진료비 챗봇(원무팀 김선호)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1등을 수상한 ▲등속성 검사 기록지 입력 자동화는 실제 검사하는 시간 이외에 기록을 수기로 분석, 입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시간 소모 1/3 가량 줄여줌으로써 일일 총 검사 수를 증가하여 수익 증대에 기여했다. 진료 대기 시간의 지연을 줄여 고객 만족도를 증가시킨 것은 물론, 하루에 10건~15건 정도 반복적인 노동으로 인한 검사자의 피로도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이재룡 물리치료사는 "단순 반복 작업을 개선해 불편함과 피로감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생각만 했던 것이 RPA를 배우고AI를 접목하면서 실현됐다"며 "타 부서와 업무에서도 충분히 적용가능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철희 병원장은 "1회 챌린지가 끝난 지 채 1년이 안됐는데 2회 챌린지 개최를 가능하게 한 교직원들의 열의에 놀라움과 감사함을 느낀다"며 "스마트 업무 문화 확산을 통해 중앙대광명병원이 의료계의 디지털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광명병원은 AI·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병원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혁신 병원 실현을 위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돕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적극적으로 실무에 적용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의료기관 최초 블루프리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인공지능을 적용해 '디지털 전환 고도화'를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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