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약사회(직무대행 황미경)는 지난 9월 16~18일 추석연휴 사흘동안 비상운영약국에 대한 지자체 지원금이 이달부터 각 자치구별로 지급이 시작돼 연내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각 자치구 보건소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추석연휴 문여는 약국 지원금 대상 명단을 지역약사회나 약국에 안내하고 지원금 청구에 필요한 자료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지원금은 3일 최대 150만원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약사회는 지난달 추석연휴 약국 지원금을 대상약국이 빠짐없이 청구하여 수령할 수 있도록 24개 분회에 안내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종로구는 10월 30일부터 89개 약국에 대한 지원금 청구 안내를 시작해 자급이 대부분 완료됐으며, 은평구 104개 약국도 이달 중으로 지원금 지급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강남구분회는 최근 보건소의 자료 협조 요청에 따라 추석 연휴 약국 지원금 청구를 대상약국에 안내하는 등 각 자치구별로 청구·지급 시기에 차이는 있지만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일부 자치구는 현재 약국 지원금 예산을 편성하고 있어 지원 예산 확정되는 대로 지역약사회나 대상약국에 지원금 청구·지급 일정을 안내할 계획이다.
서울시약사회는 지난 9월 11일 서울시와 보건의약단체장 간담회를 통해 추석연휴 보건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의료 비상진료대책을 논의하고, 추석연휴 운영약국 지원금을 견인한바 있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는 개문 약국을 방문해 현장을 지키고 있는 약사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약국에 서신을 보내 추석 연휴 근무에 감사의 인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황미경 직무대행은 "명절 의료대란으로 불안해하는 서울시민의 건강을 위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보건의료현장을 지켜주신 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이번 약국 지원금을 계기로 명절 연휴 운영약국 지원정책이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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