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신규 향수 '꾸레쥬 퍼퓸' 론칭

'더 컬러라마' 7종 출시… 총 12개 브랜드의 향수 라인업 확대

신세계인터내셔날 꾸레쥬 퍼퓸 7종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신규 향수 브랜드를 추가하며 향수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꾸레쥬(Courrèges)의 향수 라인 꾸레쥬 퍼퓸의 국내 독점 유통을 맡고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월 론칭한 꾸레쥬 패션에 이어 향수까지 확보하며 꾸레쥬의 풀 라인업을 국내에 선보이게 된 것.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앞서 지난 6월 프랑스 니치 향수 '힐리', 7월 이탈리아 럭셔리 프래그런스 '쿨티', 9월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뷰티'를 연이어 론칭하며 올해만 총 4개의 신규 향수 브랜드를 발빠르게 선점했다.

이를 통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메모파리 등을 포함 총 12개 향수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향수 사업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에 론칭하는 꾸레쥬 퍼퓸은 디자이너 앙드레 꾸레쥬(André Courrèges)가 패션 브랜드 론칭 10년 후인 1971년 앙프랑뜨(Empreinte)라는 첫 향수를 출시하며 단숨에 오트쿠튀르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향수로 자리잡은 브랜드다.

꾸레쥬 퍼퓸은 독특한 용기 디자인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앙드레 꾸레쥬가 직접 디자인한 향수 용기는 간결하면서도 매끄러운 외관에 브랜드를 대표하는 'AC'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는데 첫 향수 출시 이후 꾸레쥬의 상징적인 디자인으로 자리잡으며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선보이는 '더 컬러라마(The Colorama)' 컬렉션은 꾸레쥬 퍼퓸 특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입체적으로 섬세하게 조각된 용기는 모두 프랑스 현지에서 자체 제작됐으며 40%의 재활용 유리 소재가 사용됐다.

꾸레쥬를 대표하는 바이닐 재킷의 색상과 질감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이 특징으로 총 7가지 향을 통해 패션과 향수를 조합하는 '퍼퓸 스타일링' 개념을 도입했다.

신규 향수는 이달부터 라페르바 매장과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추후 꾸레쥬 매장에서도 판매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글로벌에서 인기있는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발빠르게 도입하며 향수 사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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