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은 한국유나이티드가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아세클로페낙 함유 연질캡슐 ‘클란자에스 연질캡슐’에 관한 것으로, 기존 제제에 비해 신속한 진통효과와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약물의 안정성을 확보한 제제기술을 인정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아세클로페낙을 함유하는 제제의 경우 정제(Tablet)나 경질캡슐제제(Hard Capsule)의 형태로 제조돼 시판되고 있으나, 이러한 제형의 경우에는 원료의 성상 등에 따라 용출 양상 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우수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연질캡슐 제형의 경우에는 장관 내에서 약물의 흡수가 용이한 형태인 용액상태로 제조할 수 있어, 기존 제형에 비해 빠른 진통 효과를 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측은 이에 대해, “이러한 점에 착안해 수년에 걸친 연구개발 결과 개발된 클란자에스 연질캡슐은 환자의 진통효과를 획기적으로 개선, 보건의료산업의 궁극적인 목표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클란자에스 연질캡슐은 특허청으로부터 고유의 제조방법을 인정받아 특허등록됐으며, 전세계 92개국에 특허를 출원하는 등 그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 시판 이후 현재까지 매년 꾸준한 매출 상승이 지속되면서 올해 약 6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미 지난 1999년 ‘아세트아미노펜 확산정’을 개발해 제제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한국유나이티드는 “이번 두 번째 제제기술대상 수상을 계기로 현재 연구 중인 모든 의약 제형의 경우에도 이러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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