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는 지난 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코로나19 힐링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구시의사회가 개최한 '코로나19 힐링 콘서트'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현장에서 사투를 벌인 의료진, 경찰관, 소방관, 군인, 공무원 그리고 많은 응원과 후원을 해주신 시민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개최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세계적이 성악가 조수미씨를 초청하여 대구광역시의사회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공동으로 준비해 진행됐다.
오후 7시 30분, 초청받은 관객들이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2020년 대구의 코로나19 당시의 상황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었고 곧 이어 대구시의사회 박원규 부회장의 오프닝으로 코로나19 힐링 콘서트가 개막됐다.
정홍수 대구시의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의 겨울이 길고 추웠던 만큼 현재 우리들의 일상이 얼마나 따뜻한지를 느끼게 되는 시간입니다. 나의 곁을 지켜주는 사람, 내가 지켜줘야 하는 사람들을 생각한 작은 영웅들로 인해 지역사회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대구시의사회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에 맞서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코로나19 힐링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홍수 회장은 이어 "특별히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를 초대하여 천상의 목소리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코로나19 힐링 콘서트가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게 조그마한 위로와 희망의 음악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코로나19 힐링 콘서트는 최영선 지휘자의 지휘로 소프라노 조수미, 테너 장주훈, 해금 연주자 나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출연하여, 제1부 오페레타 <Die Fledermaus (박쥐)> 서곡, 오페라 코미크 <연대의 딸> 중 '모두가 알아요',등을 시작으로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나의 온 마음은 당신의 것이오', 마중, 첫사랑, 사랑한다 말해주오 마리우, 아마도 아마도 아마도,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중 '인생의 회전목마', 꽃 피는 날, 사랑의 찬가 – Marguerite Monnot 공연이 있었다.
이어 드라마 <카이로 선언> 중 '꽃피는 사랑', 드라마 <커튼콜> 중 '민들레야', 흔들리며 피는 꽃, You Raise Me Up, <사계> 중 '겨울', 눈, 이 밤이 지나면, Adagio,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중 '나는 밤 새도록 춤을 출 수 있었는데' 까지 공연이 펼쳐졌으며, 곡이 끝날 때마다 관객들의 박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제2부 공연이 끝난 후, 정홍수 대구시의사회 회장, 이성구 대구시의사회 직전회장, 김성미 대구시의사회 부회장, 이기호 대구시치과의사회 회장, 한유자 대구시간호조무사회장 등 5명의 단체장이 나와 소프라노 조수미, 테너 장주훈, 지휘자 최영선, 해금 연주자 나리, 악장에게 꽃다발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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