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병원장 이연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지난 12월 28일 발표한 2021년 제1차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백병원은 종합점수 90점을 받으며 치매 관련 진단, 검사, 치료 등 전반적인 의료서비스의 질이 우수한 의료 기관임에 확인됐다.
평가지표로는 ▲전문인력(담당 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치매 교육 이수 의사) 비율 ▲구조적 뇌영상검사 시행률 ▲혈액검사 시행률 ▲선별 및 척도검사 등 총 4개 분야로 평가됐다.
심평원은 889개 기관(상급종합병원 43기관, 종합병원 264기관, 병원 143기관, 요양병원 18기관, 정신병원 28기관, 의원 393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동일기관에서 치매 상병으로 1회 이상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 중 치매치료제 최초 처방 시점에서 이전 1년 이내 치매 상병으로 치매치료제 처방 이력이 없는 환자 자료를 분석했다. 이번 평가에서 1등급 기관은 223개소로 전체의 25.1%를 차지했다.
심평원은 신규 치매 외래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적기 치료를 제공하는 등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치매 적정성 평가를 처음으로 시행했다. 결과는 심사평가원 누리집(홈페이지) 병원평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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