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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외모관리가 자연스러워진 시대다. 특히 최근엔 남녀불문 탄탄하고 근육 있는 몸매가 호감 요소로 떠오르며 몸매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군살제거를 위해 식단을 관리하고 트레이닝에 집중하는 남성이 증가하는 이유다.

남성들의 체형 관리의 이유는 다양하다. 자기만족을 위해, 건강검진 후 경각심을 느껴서, 주변인에게 호감을 주기 위해 등 제각각이다.

다만 관리에 나선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다이어트는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만큼 그 과정에서 관리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가령 직장인의 경우 매일 운동을 하고 식단을 관리해도 피하기 힘든 술자리가 생기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 보면 운동만으로는 관리에 한계를 느끼는 사람도 많다.

실제로 남성들이 고민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술배'다.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 사이에서 생기는 복부비만을 통칭한다. 이와 관련 혼자 관리에 한계를 느끼는 사람은 비만클리닉을 찾는다.

비만클리닉에서는 비만에 관련, 모든 문제를 상담하고 해결책을 찾는 곳으로 주로 체형교정목적의 지방흡입 또는 지방추출주사, 몸매관리와 건강한 체중감량을 돕는 식이영양상담 등 비만에 특화된 의료진들이 있는 곳이다.

이와 관련 선호도가 높은 비만치료 중 하나가 지방흡입이다. 다만 남성의 경우 보다 세밀한 치료계획이 중요하다. 여성이 선호하는 것처럼 허리라인을 무조건 슬림 하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근육질 몸매는 살리되 특정 부위의 지방만 확실하게 흡입해야 하는 게 핵심이기 때문이다.

초음파 지방분석 검사로 지방 및 근육량의 분포 정도를 면밀히 파악 후 지방흡입에 나서는 게 도움이 된다.

단, 남성은 단순 수술만으로 원하는 결과를 100% 이뤄내기 어렵다. 수술로 7할 이상의 피하지방을 제거했다면 술로 만들어진 '내장지방'은 스스로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복부비만을 호소하는 남성의 경우 내장지방도 문제가 많은 경우가 많다. 근육량은 평균이상이지만 내장지방도 과도하게 많아 유독 배가 앞으로 튀어나와 보이는 것이다.

즉 복부비만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것인 만큼 두가지 관리가 동시에 이뤄져야 드라마틱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내장지방은 수술이 아닌 생활습관과 식습관으로 제거해야 한다.

우선 지방흡입수술로 피하지방을 제거해 체형을 교정했다면, 이후 식이요법을 병행해 내장지방을 제거해야 건강하고 안전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행인 것은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관리하는 게 수월하다는 것이다.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을 1500㎉ 이하로 제한하고, 세끼를 정해진 시간에 챙기며, 고단백·저지방 위주의 식사를 하면 내장지방이 개선된다. 특히 남성은 여성에 비해 기초대사량이 높다보니 수술 후 관리를 통해 빠르게 만족도 높은 복부 라인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