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한약협회(회장 이태화) 외 이사진은 최근 진주엘리베이트 회의실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임기만료된 차기 회장단 구성과 협회 정관 일부를 개정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회 운영이 어려워져 회장, 부회장의 특별회비로 극복해 왔으나, 이제는 특별회비없이 회원의 정기회비로 운영하기로 했다. 사무국을 폐지하고, 회원 중 총무 1인을 선출해 회무를 전담하게 하고, 회원의 연회비는 현행 4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임원의 정원 회장 1명, 부회장 1명, 총무 1명, 감사 1명, 이사는 7인 이내로 지역권을 나눠 각 1명씩 선임하기로 정관변경했다.
임원선출에서 △회장 김장규(익수당한약방) △부회장 김명관(세종당) △총무 김광곤(중광) △감사 이용관(정성), 이사 7명은 이후 확정 통보하기로 했다.
김장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민족 전통한약의 한약인이 고령화로 인한 회원감소로 한약업의 존폐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는것도, 전문한약의 인식부족과 오해도 정부 정책의 소홀한 탓도 있으므로 업권신장은 법의 한계점이었으므로 별다른 기대도 어렵다"며 "저는 20년전에 협회장 수임한 경험을 토대로 현상황으로나마 유지가 우리의 최선이고 의무인 것 같다. 계속 유지를 위해서는 회원의 업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니 회원님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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