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병원장 이정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원 사업인 닥터앤서2.0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정부 주도 하에 개발된 ‘닥터앤서(Dr.Answer)’는 질병의 진단·치료 등 의료 전 주기를 지원하는 AI 정밀의료솔루션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닥터앤서2.0은 12개 질환의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진단, 치료, 예후 관리를 지원하는 25개 AI 기반 의료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개 질환이란 폐암, 간암, 뇌경색, 갑상선암, 당뇨병, 위암, 우울증, 피부과, 폐렴, 전립선증식증, 간질환, 고협압 등이다
48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닥터앤서2.0 사업에 부산대병원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양산부산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딥노이드, ㈜비주얼터미놀로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부산대병원은 흉부 CT와 PET-CT 영상을 융합해 이상 부위 검출 판독 지원 시스템과 저선량 CT 영상에서 Lung-RADS 형태적 분류가 가능한 폐암 판독 지원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호석 융합의학기술원 부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대병원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기술적 향상뿐만 아니라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주 병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의료분야 AI 주도권을 확보해 미래 신사업 창출과 국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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