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사회(회장 조용일)는 지난 20일 오후 8시 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4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회원이 함께하는 약사회’ ‘시민과 함께하는 약사회’ 운영을 사업목표로 설정하고, 한약사문제 등 약사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전 회원이 단합할 것을 다짐했다.
대한약사회 산하 전국16개 시도약사회 중 유일하게 대면총회를 개최한 대구시약사회 이날 총회는 외부인사 초청 없이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노수균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총회는 당연직과 선출직대의원 총 235명 중 185명(위임 112명)이 참석하여 성원됐다.
이한길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그 여파는 우리 약국가에도 직격탄을 맞아 매출액 감소 등 아직까지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고 밝히고 “더욱이 펜더믹으로 집합금지가 생활화 되면서 우리 일상과 문화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길 의장은 이어 “약사회 회무도 비대면 온라인 회무로 바뀌면서 새로운 회무방식과 새로운 매뉴얼을 개발해야하는 등의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조용일 집행부는 중심을 바로 잡고 거침없는 회무를 수행하기 위해 회장과 임원들이 회관에 출근하면서 회무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 든든하게 생각했다”며 앞으로 약사업무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변화에 대비해 약사직능에 적합한 업무를 개발하여 잘 대비해 나가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조용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으로 전국16개 시도약사회 가운데 대면총회를 개최하는 곳은 대구시약사회 뿐인 걸로 알고 있다며 걱정도 많지만 철저한 방역준수로 별 탈 없이 끝내, 보람 있는 총회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고 전하고 “어려운 가운데 개최된 총회가 우리 약사현안문제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되어 대의원 여러분들의 뜻이 회원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안문제 중에 무엇보다 한약사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지적하고 “항상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회원들의 단결로 잘 극복해 왔다며, 한약사문제도 잘 해결되길 바라면서 회원 각자의 이익보다 전체적인 이익을 위한 마음가짐으로 다 같이 힘을 합쳐 대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또 “지난 한해는 대내외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특히 방문약사제도와 약물오남용 교육 등 약사직능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마지막 남은 임기 1년 동안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회무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회는 2부 본회의에서 2020년도 주요회무보고와 임원 및 대의원 변동사항 보고가 있었고, ‘회원고충처리 결과보고’를 비롯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온라인 학술대회 및 회원연수교육’ ‘대체약물 관리사업 결과’ ‘여약사위원회 모범학생 장학금 전달’ ‘노숙인 무료투약사업 결과보고’ 등 상임위별 담당부회장과 상임이사의 보고, 감사보고 등을 이의 없이 승인했다.
이어 2020년도 총 세입액 4억4238만 여원 중 2억4128만 여원을 집행한 나머지 2억100만 여원을 이월금으로 결산된 세입세출 결산안과 2021년도 예산안 총 5억6900여만 원이 원안대로 심의통과 시켰다. 금년도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회원이 함께하는 약사회, 회원이 편안한 약사
회, 시민속으로 다가가는 약사회’를 사업추진 방향으로 △약사법령 개정 △약국경영 활성화 △의약분업 제도개선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 △약국정화 사업 △복약지도 교육 △약사직능 홍보 강화 △동네약국 살리기 △공공약국 운영을 통한 시민서비스 확대 △지역사회 활동 참여확대 등 특별위원회 및 각 상임위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기타 토의에서 한약사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이와 관련하여 참석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한약사회장 표창패 = 이재규(대외협력단장) 양현주(의약품안전사용교육단장) 유병선(수성구회장)
△대구광역시장 표창패 = 최은정(여약사이사) 최수빈(다제약물 자문약사)
△대구시약사회장 감사패 = 서승욱(일동제약 지점장) 백승기(운일약품 대표) 전나현 (건보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대리) 김수현(심평원 대구지원 대리)
△대구시약사회장 표창패 = 박은령(중구) 황미지(중구) 김도일(동구) 정호정(동구) 정현정(서구) 최원일(서구) 박진현(남구) 백정숙(남구) 구본탁(북구) 김익환(북구) 김기숙(쉉구) 한송희(쉉구) 김태석(달서구) 박소연(달서구) 엄덕현(달성군) 이수현(달서구)
△제16회 대구황금약사대상 = 류옥태(시약 자문위원)
△재직기념패 = 이한길(14대 대구시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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