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테로스SR캡슐은 1일 1회 1캡슐 복용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인 반면, 입마름 등의 부작용은 줄여 과민성방광 환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과민성 방광이란 방광이 비정상적으로 자주 수축해 갑작스럽게 소변이 나오거나, 뇨의를 참지 못하고 소변을 보는 것으로, 증상이 심해지면 요실금으로 진행해 사회적·개인적 활동의 감소와 정신적 고통의 증가, 삶의 질의 전반적인 하락을 초래하게 된다. 또 과민성 방광은 유병률은 높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치료가 가능하다고도 생각하지 않는 질환으로, 미국의 경우 당뇨나 소화성 궤양 보다도 더 높은 이환율을 보이며 10대 만성 질환에 속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과민성 방광 치료의 1차 치료원칙은 행동치료와 더불어 약물투여를 하는 것으로, 행동치료로는 배뇨시간을 점차 늘려가는 방광훈련 및 골반근육 강화운동이 있으며, 약물치료로는 항콜린성 약물을 가장 많이 처방하고 있다. 항콜린성 약물은 무스카린수용체를 차단해 배뇨근의 수축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tolterodine, oxybutynin, propiverine 등이 있다. 하지만 이들 약물은 치료 효과뿐 아니라 전신작용으로 인한 임마름, 변비 등의 부작용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항콜린성 약물은 침샘보다 방광 평활근 수용체에 선택적일수록 입마름의 발생률이 적다”면서 “톨테로스SR캡슐은 침샘보다 방광 평활근에 더 선택적이기 때문에 입마름의 부작용이 적고 치료율도 높은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생명과학은 올 1월부터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finasteride성분의 제피나정을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새로운 과민성방광 치료제를 임상 중에 있다. LG생명과학은 앞으로도 비뇨기과 영역의 의약품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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