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사회는 코로나19 확산 저지는 조기 발견, 조기 격리, 조기 치료에 있다고 보고 회원 200여명으로 구성된 ‘경상북도의사회 코로나19 의료지원단’을 새로이 꾸려 본격적인 의료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경북의사회 임원진과 각 시군의사회장으로 구성한 코로나19 대책위원회는 상시 운영하여 경상북도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조 체계 하에 감염병 전담병원, 지역보건소, 선별진료소 등과 유기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전국적인 3차 대유행으로 연일 1천여 명이 넘는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집단감염이 아닌 산발적인 원인불명 지역감염과 무증상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19 검체검사 및 진료인력 부족이 다시 현실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중심으로 한 경주시의사회는 지난 19일 다수 확진환자가 발생한 경주시 안강읍 소재 풍산금속 직원 210명의 검체검사를 위해 현지에 경주시의사회 선별진료소를 임시로 설치하고 주말동안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의료지원단 활동을 펼쳤다. 추후 경주시 방역당국과 함께 안강읍민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경북 지역은 지난 2∼3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많은 의사회원들이 생업을 뒤로하고 보건인력이 부족한 선별진료소와 감염병 전담병원의 자원봉사를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의 빠른 안정화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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