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제약사 100원 팔아 9.85원 이익 챙겼다

[93개사 영업이익률 분석] 셀트리온 40.53%로 선두

국내 상장 제약사들이 올해 3분기까지 100원 어치 물품을 팔아서 9.85원의 영업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신문이 93개 상장 제약사의 영업이익률을 분석한 결과, 3분기 누적 19조828억원의 매출에 1조88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은 9.85%였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1조8638억원 매출에 1조19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은 10.10%와 비교해 0.25%p 하락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셀트리온으로 40.53%에 달했다. 상장사 평균 영업이익률 9.85%와 비교해 보면 32.53%p 높은 수치이다. 올해 상반기 37.68%보다 더 늘어난 수치이다.

그 다음으로 휴젤 34.95%, 디에이치피코리아 28.93%, 파마리서치트로덕트 28.49%, 삼성바이오로직스 25.36%, 테고사이언스 22.40%, 셀트리온헬스케어 21.79%, 알테오젠 21.67%, JW생명과학 20.91%,, 파미셀 20.48% 등의 순이었다.

영업이익률 상위권에 포진한 업체 중 셀트리온, 휴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경우 바이오의약품을 생산, 판매 업체들로 타 분야보다 이 분야의 영업이익률이 매우 높다는 점을 알수 있다.

휴젤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피부, 미용 시장이 경직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등이 감소했으나 34.9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상장 제약사 중 업종 평균보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제약사는 서울제약(19.08%), 유나이티드(18.54%), 대한약품(18.54%), 하나제약(17.77%), 대한뉴팜(17.28%), 환인제약(16.65%), 고려제약(16.04%), 에스텍파마(15.90%), 삼진제약(15.64%), 휴메딕스(15.14%), 동국제약(15.07%), 신일제약(14.50%), 휴온스(13.14%), 바이넥스(12.24%), 경동제약(11.73%), 종근당(11.45%), 알리코제약(11.05%), 동아에스티(10.98%), 에이치이노케이앤(10.35%), 셀트리온제약(10.23%), 일양약품(10.06%) 등 21개 제약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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