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나리니, 돌발성 암성통증 관리 ‘팩펜트 나잘스프레이’ 출시

한국메나리니(대표 박혜영)는 다양한 컨디션에 있는 암환자들의 돌발성 암성통증 관리에 맞춤형 치료옵션을 제공하고자 팩펜트 나잘스프레이 100 mcg과 400 mcg을 2020년 9월 출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팩펜트는 18세 이상 성인에서 현재 지속성 통증에 대한 마약성 진통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내약성을 가진 암환자의 돌발성 통증으로 적응증을 승인받은 새로운 마약성 진통제로 2020년 1월 식약처 허가를 받고, 7월 보험급여 등재됐다.

팩펜트는 특허받은 펙시스 테크놀로지(PecSysTM technology)를 사용하여 펙틴(pectin) 겔화제(gelling agent)가 비강점막 내 칼슘이온과 작용해 점막에 부착돼 약물의 흘러내림(dripping)을 개선하고, 펜타닐이 빠르게 흡수되면서도 최고혈중농도를 감소시켜 혈장수치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부작용의 위험을 감소시켜 줄것으로 예상한다. 

팩펜트는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등으로 구강건조증이나 구내염 등 구강합병증(oral complication)이 있는 암환자와 보호자 투여가 필요한 호스피스 환자들에게 비강 점막의 투여가 가능하며, 장기 투여시의 안전성와 내약성이 입증됐다. 

기존 타사 나잘스프레이 대비 용기(device)가 혁신적으로 개선됐는데, 투여가 용이하도록 날개형 헤드가 있고, 시험분무 후 사용 시점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투여 시 클릭소리와 함께 횟수가 표시돼 약물이 제대로 투여되었는지 확인이 가능하여 약물의 오남용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 

한국메나리니의 마케팅 박진민 이사는 “팩펜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펜타닐 나잘스프레이로, 현재 미국,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허가돼 시판 중인 제품이다. 한국에서도 팩펜트 나잘스프레이를 출시함에 따라 구강건조증이나 구내염 등으로 경구제 투여가 어려웠거나 기존 제품 사용이 불편했던 환자들에게 비강 점막의 투여가 가능한 최선의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로 밝혔다. 

이어 “한국메나리니는 앱스트랄 설하정과 팩펜트 나잘스프레이를 가진 돌발성 암성통증 치료제 전문회사로서 앞으로도 암환자들의 통증 관리를 통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적의 치료옵션들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중선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