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의사들의 동의 없이 독단적 합의 좌시 않겠다.

대구 계명대학교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성명서 발표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이 4일 정부의 공공의대 신설 등 4대 의료정책과 관련한 입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최종 합의한 결과에 대해 대구 계명대학교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전공의들의 동의 없이 독단적으로 합의를 진행한 정부와 의협에 강한 유감을 표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구계명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황재석)5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의대생과 젊은 의사들이 순수한 열정으로 제시한 정당한 철회 요구를 반영하지 않고 그들의 동의 없이 독단으로 합의를 진행한 정부와 최대집 의협회장, 그리고 대한의사협회에 강력 항의했다.

계명의대교수 비대위는 의대생과 전공의 전임의의 향후 결정을 전폭 지지한다.”고 밝히고 향후 젊은 의사들에게 어떠한 불이익이 발생할 경우 계명의대 교수들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와 더불어민주당(정책의의장 한정애)은 지난 4일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의대 정원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등 관련 논의를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협의체를 구성해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재논의하기로 하는 한편 논의 중에는 입법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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