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간의 친목 도모와 건강 증진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경북의사회 회원 및 가족 등반대회가 지난 13일 경주 남산 금오봉(해발 468m)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북의사회 장유석 회장과 경주 주낙영 시장, 신은식·정만진·이석균·김광만 고문을 비롯한 회원과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 30분, 회장인사와 등반코스 안내, 단체 기념사진 촬영 후 본격적인 산행이 들어갔다.
이날 등반대회는 3개의 코스로 나눠 제1코스는 서남산 주차장에서 바둑바위를 거쳐 금오봉 정상에 오른 뒤 회귀하여 삼불사를 지나는 코스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코스와 서남산 주차장에서 바둑바위를 거쳐 금오봉 정상에 오른 후 원점회귀 하는 제2코스로 2시간이 소요 코스, 제3코스는 삼릉, 상선암, 바둑바위를 돌며 남산의 유적에 대한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체력적으로 무리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코스로 마련됐다.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등반행사에 참석한 회원 및 가족들은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가을단풍을 즐기면서 건강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등반을 마치고 하산하여 점심식사 및 뒤풀이 행사장인 시골여행식당에서 최대집 의협회장과 이철호 의협대의원회 의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경품 추첨 등 회원들에게 푸짐한 기념선물이 전달됐다.
이날 장유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료실을 지키며 소홀히 했던 우리 스스로의 건강을 돌아보며 한번 웃고, 한번 젊어지길 바란다.”며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회원 및 가족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격려사에서 “해결해야 할 의료현안이 많지만 오늘 만큼은 잠시 내려놓고 맑은 가을 하늘과 속에서 고향에 온 기분으로 하루를 즐겼으면 좋겠다.”며 “경북의사회는 지금껏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의협 회무에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