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혈당측정기 ‘원터치호라이즌’ 출시

한국J&J, 간편조작·높은 정확도 등 특징… ‘안전혈당캠페인’ 계획

  
언제 어디서나 5초 이내에 정확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자가혈당측정기 ‘원터치 호라이즌’이 출시됐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주)(대표 박세열)은 17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출시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가혈당측정을 시작하는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작고 편리한 혈당측정기 ‘원터치 호라이즌’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당뇨관리에 있어 자가혈당측정의 중요성’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국내 자가혈당측정 현황 및 적극적 관리의 중요성’(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윤건호 교수)과 ‘해외의 자가혈당측정 사용률 및 현황’(미국라이프스캔사 데이비드 프라이스 박사)에 대한 발표에 이어, ‘원터치 호라이즌’의 소개 및 시연(한국J&J메디칼 김희경 부장)이 진행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원터치 호라이즌은 크기가 작고 작동이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혈당 측정이 가능하며, 적은 혈액량으로 5초 안에 정확한 측정 결과(ISO15197 기준)를 확인할 수 있는 등 적극적인 당뇨관리를 시작하는 소비자들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가톨릭의대 윤건호 교수는 “국내 당뇨병 환자는 전체 인구의 8.29%인 약 400만명에 이르는 반면, 혈당관리에 대한 인식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루에도 식사, 운동 등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혈당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수많은 합병증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라이프스캔社 데이비드 프라이스 박사는 “매일매일의 자가혈당측정은 특히 인슐린이나 경구용 약물 등 당뇨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필수 요소”라고 지적하고, “특히 이들에게 규칙적인 혈당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투약에 따른 혈당변화 추세를 끊임없이 확인하고 인슐린 사용시 저혈당으로 빠지지 않도록 하는 지표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박세열 대표는 “혈당은 하루에도 지속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스스로 혈당을 측정, 관리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원터치 호라이즌이 적극적인 당뇨관리를 시작하는 환자들에게 무엇보다도 정확, 간편하고 신속한 혈당수치를 알려주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J&J메디칼은 혈당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안전혈당캠페인’을 준비,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이날 아울러 밝혔다.

박주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