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세화병원 공동 세미나 개최

항암치료 후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치료 분야 최신 의학정보 교류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과 세화병원(원장 이상찬)이 지난 17일 오후 3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2층 대강당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먼저, 세화병원 불임의학연구소 김재명 연구소장이 ‘항암치료전 가임력 보존 방안’을 주제 발표로, “가임력 보존은 암 환자들의 완치 후 삶의 질을 향상 할 뿐만 아니라, 치료과정에서도 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환자들에게 완치 후 어머니 아버지가 되는 길을 보존해 줌으로써 더 적극적으로 치료받고자 하는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 다만, 가임력 보존 치료는 반드시 항암치료 전에 시행되어야 하며, 사회 전반적인 가임력 보존에 대한 관심과 아울러 암 치료를 일차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암 전문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비인후과 손희영 과장은 ‘항암 치료 후 음성, 청각손상 평가 및 재활 치료’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이제는 항암 치료 전과 후 청각의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이명과 난청 등 의 청력 손상을 미리 발견하고 치료하여 손상의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고, 귀의 전반적인 상태까지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항암․호르몬 치료 중 후두스트로보스코피(성대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특수내시경) 및 음성과 호흡 검사를 통해 이상이 발견될 경우, 목소리 재활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자신의 목소리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우리 의학원에서는 국내 최초로 2015년부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치료 전 후 목소리 및 후두 관련 검사와 재활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은 “암 완치율이 높아져 항암치료 후의 삶을 질을 높이는 부분까지 신경 써야 하는 시대가 왔으며, 그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 우리 의학원은 세화병원과 협력을 통해, 항암 치료 전 가임력 보존 방안을 마련하고, 의학원 내에서도 항암 치료 중 청력 및 음성 검사와 치료를 통해 그 기능 유지에 힘쓰고, 더불어 정신건강의학과에서도 치료 중 우울증에 대한 지속적인 검사를 시행하고 관리함으로써, 암 환자들의 치료뿐만 아니라, 항암 치료 후 삶의 만족도까지 높이는 활동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11월, ‘HRO(High Reliability Organization: 고신뢰조직)선포식’을 통해, 고위험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병원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처럼, 환자들의 항암 치료 및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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