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동절기 노숙인 및 쪽방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노숙인 및 쪽방주민을 대상으로 독감예방접종을 무료로 접종하는 ‘Helping Hands’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Helping Hands’는 (사)부산지원봉사센터와 사노피 파스퇴르㈜의 후원으로 예방접종 사각지대에 있는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부산에서는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진행된다.
후원기관인 사노피 파스퇴르㈜는 무료독감예방접종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서울시 등 8년간 독감백신을 후원해, 2011년부터 총 3만8100명에게 예방접종을 진행해 왔다.
또한, 이번 사업은 여러 기관의 다양한 재능 기부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 단체와 협업으로 이루어진다. ▲부산시는 제반 행정사항 지원 ▲사노피 파스퇴르㈜는 독감 백신 후원 ▲부산시노숙인시설협회와 (사)부산밥퍼나눔공동체는 무료급식 지원과 노숙인 등 대상자 관리 ▲대한결핵협회 부산시지부에서는 백신 보관장소 및 행정지원 ▲그린닥터스는 의사인력 지원 ▲부산광역시간호사회는 간호봉사단을 파견하고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에서 사업을 주관한다.
10월 19일(금)을 시작으로 10월 24일(수) 화평생활관, 10월 25일(목) 동구 쪽방상담소, 10월 26일(금) 부산진역 무료급식소, 11월 2일(금) 부산진구 쪽방상담소에서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절기 노숙인 및 사각지대에 놓인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이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올해 시범사업의 결과를 통하여 내년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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