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회장 이성구)는 지난 2일 호텔 인터불고대구에서 회원 12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2018년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매년 9월 첫째 주를 “학술의 날”로 정하고, 올해 14번째로 개최해오고 있는 대구시의사회 2018, 종합학술대회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속에서 최신 의학지견의 활발한 교류와 함께 개원의가 진료실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연제들을 중심으로 학술강의가 진행됐다.
오전 8 시 30분 등록을 시작으로 컨벤션 룸과 레이디스 룸에서 세션 1, 2로 나눠 행사가 진행 되었으며, 세션 3 개회식과 런천 심포지움, 이성구 회장의 인사와 런천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총 5개의 세션에 A, B 룸으로 나눠 김국현, 전상훈 학술이사의 사회로 계명의대 내과 이유진 교수의 “ 만성변비, 이제는 정복할 수 있다.” 와 대구가톨릭의대 산부인과 고석봉 교수의 “임산부에게 반드시 피해야 할 약제는 ?”에 대해 문준성 영남의대 교수의 “요즘 당뇨치료 제대로 따라잡기” 등 10시 30분까지 6편의 연제가 발표됐다.
이와 함께 “의료현장, 의료사고와 요양기관 실사, 응급 진료와 병원경영”을 주제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총 19명의 연자가 출연해 급변하는 진료현장에서 꼭 필요한 최신 지견과 의료사고, 진료비 심사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연제들을 포함해 병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주제들로 구성해 진행됐다.
이날 이성구 회장은 개회식에서 “국내 경기 침체와 문 케어를 비롯한 급격한 의료 정책변화 등으로 날로 악화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지역 사회의 건강 지킴이로 묵묵히 진료에 전념하고 계시는 회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오늘 이 자리가 평소 진료실에서 궁금했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 회장은 이어 “제한된 시간에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를 담기 위해 고민하고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차원을 넘어 평소 자주보지 못했던 회원님들과의 만남과 교류의 장이 되어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도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의협 각종 의료현안에 대한 전국 순회 대회원 설명회 안내와 함께 지역의료 활성화 사업 안내 및 경과보고를 통해 “지역의료활성화 사업은 지역환자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종합병원,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유도하는 사업으로 의원에서 지역병원으로 환자를 보내고 지역의 종합병원, 대학병원에선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여 중증 환자를 잘 돌보고 대신 경증 환자 및 만성질환자는 개인의원으로 돌려보내자는 윈윈운동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최대집 회장은 서울에서 행사일정을 마친 후 오후 2시경 대구학술대회장에 도착하여 최근 의료현안에 대한 설명과 대처방안 등 현안보고를 겸한 격려사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회원 여러분이 일선 진료실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신 의학정보를 공유하고, 회원 간 소통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집 협회장은 또 “의료계 현안해결을 위한 대한의사협회 회무 추진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속적인 협력을 보여준 지난 5월 20일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 당시 예정되어 있는 회원단합행사를 궐기대회 참석으로 대체한 대구광역시의사회 집행부와 참석해준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
이번 학술대회는 필수이수교육 2평점이 포함돼 있어 사전등록 인원 1000여명과 현장등록 인원 200여명으로 전체 1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모바일 앱 QR 코드를 활용하여 출,결 사항을 좀 더 편리하게 인식 할 수 있도록 관리했다.
이날은 또 심사평가원대구지원의 진료비 심사와 관련한 현장 상담부스를 설치해 참석 회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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