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커피·생과일주스 전문점 특별위생점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참여 식중독오염 적발 시 행정처분

경상남도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아이스커피, 생과일주스 등 차가운 음료를 판매하는 유명 전문점 200여 곳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더위를 쫓기 위해 차가운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면서 위생 불량으로 인한 위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한다.

점검은 경상남도, 시·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참여해 실시하고, 조리·판매업소에서 쓰는 식용얼음 등을 수거한 뒤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식중독오염 여부도 검사한다. 식용얼음 검사 기준치 세균은 1,000이하/㎖, 대장균·살모넬라는 음성/250㎖라야 한다.

주요 점검내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 여부 △조리실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냉동·냉장 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제빙기, 케익·샌드위치 등 보관 쇼케이스 등의 주기적 세척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등이다.

경상남도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소에 대해 신속히 행정처분하고, 1개월 이내 재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식품이 조리·판매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류명현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익혀먹기, 끓여먹기, 손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는 물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개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8월 2일부터 커피숍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1회용 컵 사용 줄이기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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