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사회, 2018년도 회원연수교육 및 제14회 팜엑스포 개최

회원 2500여명 참석 성황, “동산의료원(계명학원) 부지 내 약국개설 반대 궐기대회 열어

대구시약사회 2018,회원연수교육 및 제14회 팜엑스포가 지난 8일 대구엑스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회원 25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연수교육’을 겸해 ‘팜엑스포’와 함께 학술축제행사로 개최한 대구시약사회는 최근 법적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신축 동산의료원(계명학원) 부지 내 편법약국 개설을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열고 대구 3000약사들의 결의를 다졌다.

대구시약사회원들은 동산의료원(계명학원)이 약사법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의약분업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이에 정면으로 맞서 약국개설 저지 행동에 돌입할 것을 천명했다.

이한길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는 서울중심의 행사를 지역에 유치하여 4차 산업 시대에 맞춰 회원들에게 최신 약업정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약업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약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매년 약사공론의 협조를 얻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대구시약사회는 최근 재단 부지 내 약국 개설 시도로 의약분업을 훼손하는 계명재단과 정면으로 맞서 있다”고 밝히고 “계명재단은 자기들이 발생한 수익은 자기들 몫이라는 사고가 확고해서 힘든 싸움이 예상된다며, 명예와 도덕을 중시하고 사회정의를 선도해야할 학교재단이 수익에 눈이 멀어 의약분업을 훼손하고 약사직능의 미래를 짓밟고 있다.”고 비판했다.

개회식에서는 또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 중구청장으로 당선된 류규하 회원에게 구청장 당선축하 패를 전달했다.

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과 320호 강의실 등으로 나누어 동시에 실시된 연수교육에서는 대구시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단에서 준비한 강사양성교육도 10시 반부터 2시간동안 314호에서 함께 실시했다.

연수교육 학술세미나는 ‘다빈도 감염질환 관리와 약국약사의 역할’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경구 피임제의 올바른 사용과 복약상담’ ‘탈모 질환의 원인과 치료 및 복약상담’ ‘다빈도 피부질환과 국소제제의 선택 가이드’ ‘비타민D 올바른 선택 기준 및 복약상담’ 등의 강의가 있었다.또 약국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식욕부진 사례와 복약상담, 올바른 흉터 관리 및 제품별 차이점, 빠른 침투력으로 승부하는 국소치료제, 세포기능 회복과 치유, 경옥고 처방원리 바르게 이해하기, 약국성장 경쟁력 강화 실제사례를 주제로 한 다양한 강의로 진행됐다.

3층 그랜드볼룸B에서 열린 팜엑스포 행사에는 제약사 등 60여개 회사 100여개의 부스가 설치되어 약국에 필요한 다양한 기구와 소프트웨어 및 OTC 제품 등을 선보였고,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약사공론에서도 부스에서 홍보활동을 벌여 약사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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