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 춘계종합학술대회 성료

회원 및 가족 1000여명 참석…회원 친목과 화합다져, 의학제 단체우승에 남부권역

▲친선의 밤 행사에 앞서 기념식을 갖고 있는 행사장 모습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장유석)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제40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의료현장에서 개원의들의 임상진료에 도움이 되는 질환별 최신의학정보 등 학술발표와 회원 및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한마당 축제행사가 펼쳐져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회원 모두가 하나 되어 화합의 축제장으로 펼쳐진 2018,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는 춘계종합학술대회와, 친선의 밤(음악회), 경북의학제(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최대집 의협회장과 백진현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을 비롯하여 최성근 경남의사회장, 양성일 경북치과의사회장, 윤난숙 경북간호사회장, 이종잠 경북간호조무사회장, 이태선 심평원대구지원장 등 많은 내빈과 회원 및 가족 1000여 명이 참석한가운데 첫날 오후 7시 만찬에 이어 친선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경북의사회는 1946년 창립 이래 비약적인 발전을 해오고 있다며, 기념사를 하고 있는 장유석 회장

장유석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올해로 72주년을 맞는 경북의사회는 창립된 이래,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왔다며, 어려운 의료환경속에서도 묵묵히 300만 도민의 건강지킴이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오는 등 국민건강과 의권 신장을 위해 노력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장 회장은 이와 함께 “오늘의 행사는 1975년 제1회 경상북도 의사회장배 쟁탈 친선 테니스 대회가 발전해, 회원 모두가 참석하는 경북의학제로 확대되어 2007년 봄부터 ‘경상북도 의사의 날’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밝히고 “ 특히 금년 행사는 역대 최다의 인원이 모여 함께 자축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또 “이같이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덕분에 경북의사회는 지난 2년 연속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모범지부 표창을 받기도 하는 등 많은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며 “이제 막 첫발을 내딛은 저희 44대 집행부는 회원님들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 임기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권익옹호에 앞장서서 소신진료, 편안한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학술대회장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

춘계종합학술대회, 최신 의학 지식 습득을 위한 다양한 주제발표

2018년도 춘계 종합 학술대회는 진료 과목별로 실제 진료실에서 흔히 부딪히는 질환에 대한 최신 의학 정보는 물론 전문직이 알아야 할 자산관리 성공 트랜드, 올해 새롭게 제정된 필수과목 의료윤리, 초음파, 안면 보톡스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로 회원 700여 명이 참석,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두개의 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최신 의학 지식을 다룬 오운홀에서는 정휘수 학술이사의 진행으로 이틀에 걸쳐 총 4개 세션으로 준비, 첫날 첫 번째 세션은 이우석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골다공증, 전략적으로 치료하기(동국의대 내분비내과 문성수 교수) △흔히 접하는 류마티스 질환(경북의대 류마티스내과 이상진 교수) △퇴행성 관절염, 완치는 가능한가?(대구가톨릭의대 정형외과 조명래 교수) △2018 전문직 자산관리 성공 트랜드(엘자산관리본부 나미가 지점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경북의사회 산하 23개 시,군의사회서 모금한 의협회관 기금 2000만원을 최대집 협회장에게 전달했다.

두 번째 세션은 임승근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성조숙증과 저성장증 살펴보기(경북의대 소아청소년과 고철우 교수) △자살률 1위의 오명 벗어나기:우울증과 자살(계명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김양태 교수) △2018년도 마약류 취급자 교육(경상북도 식품의약과 주재형 사무관) △Medical Professionalism(영남의대 의료인문학교실 이영환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둘째 날은 세 번째 세션에서 이현미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성폭력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지 않으려면(시청각 교육) △항응고치료의 새로운 약제 NOAC(동국의대 순환기내과 김병규 교수) △위십이지장궤양환자에서 H.pylori 제균치료 및 치료 실패시 전략(경북의대 소화기내과 권용환 교수)의 강의가 있었으며, 네 번째 세션은 나득영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항생제 치료의 기본 전략(경북의대 감염내과 권기태 교수) △급성 복통의 접근:갑자기 배가 아파요(영남의대 외과 배정민 교수) △한국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부인암(시청각 교육)의 학술발표가 있었다.

화랑홀에서 이중현 학술이사의 진행으로 이틀에 걸쳐 4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첫날 세션은 도황 부의장의 좌장으로 △유방 초음파 길라잡이(임재양외과의원 임재양 원장) △복부 초음파의 기초 다지기(이&김연합내과의원 김대현 원장) △2018 전문직 자산관리 성공 트랜드(엘자산관리본부 배수경 지점장)의 강의에 이어 가 있었으며, 문상웅 부의장의 좌장으로 △환자 맞춤 영양수액제의 실례(닥터조제통외과의원 조창식 원장) △개원가에서 흔히 보는 피부질환(예일피부과의원 차영창 원장)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어 노진우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성폭력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지 않으려면(시청각 교육) △안면 보톡스 치료의 핵심(브이성형외과의원 황동하 원장) △근골격 초음파 검사(영남의대 영상의학과 조길호 교수) △열명중 한명, 당신의 신장이 위험하다, 등 시청각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참석한 회원에게는 입·퇴실 바코드 시간 체크에 따라 최대 8점(토요일 4점, 일요일 4점)의 연수 평점이 주어졌다.


◇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기념 음악회, 1000여 명 참석 친목과 화합 도모

춘계 종합 학술대회에 이어 첫날 오후 7시 호텔 야외 정원에서 개최된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은 회원 단합과 친목을 다진 행사로 채한수 총무이사의 개회선언, 내빈소개, 장유석 회장의 개회사, 최대집 의협 회장의 격려사, 백진현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의 축사, 축하 케익 컷팅 및 건배제의로 화려한 서막을 장식했다.

기념 음악회는 유나이티드 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바이올린 김현지, 소프라노 강수정, 바리톤 곽상훈, 첼로 어철민, 콘트라베이스 정태현, 피아노 김범준 씨 초청으로 멋진 클래식 선율을 선보여 회원 및 가족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또 회원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살려줄 의협회관 신축사업에 보탬이 되고자 경북 23개 시군의사회에서 모금한 ‘의협회관 신축기금 2천만 원’을 최대집 의협회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경북의학제(체육대회)서 남부권역 팀이 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 경북의학제(체육대회) ‘남부권역’ 우승 차지

이튿날 열린 경북의학제는 경상북도 4개 권역(동·서·남·북)으로 나눠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체력 증진을 위해 개최된 체육대회는 안동 이화섭 회원의 선수 선서를 시작으로 치러져 남부권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서부권역이 준우승을, 북부권역이 3위를, 동부권역이 4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이외에도 회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삼행시 및 사행시 짓기, 문재인 케어와 관련한 ‘예비급여’,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아버지’와 ‘어머니’를 시제로 진행된 70여 편의 출품작 중에서 김혜경 가족(경주, 강남비뇨기과의원 강준오 회원 배우자)이 쓴 삼행시가 장원의 영광을 안았으며, 어린이 그림 그리기는 ‘경북의학제’와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30여 편의 출품작 가운데 김세진 어린이(안동병원 김정운 회원 자녀)의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다.

한편 첫날 열린 회원 테니스대회는 경주 한수원 테니스장에서 동호회의 주최로 열린 테니스대회 금배부 우승은 정재봉·김성환 선수조가, 준우승은 최진교·서수한 선수조가, 3위는 임영택·남상엽 선수조돌아갔고, 은배부 우승은 이선희·신원혁 선수조가, 준우승은 김대연·김태진 선수조가, 3위는 서상철·김지홍 선수조가 차지했다.

제40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삼행시 및 사행시에서 ‘예비급여’, ‘아버지’, ‘어머니’의 시제에 총 7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입선된 작품은 다음과 같다

< 장원 >

▲ 김혜경 가족(경주, 강남비뇨기과의원 강준오 회원 배우자)

예쁜 꽃이 만발한 오월의 경주

비록 미세먼지가 발목을 잡기도 하지만

급변하는 세상에서 꿋꿋이 나아가는

여러분이 함께하는 경북의사회 최고!

< 차상 >

▲ 이외수 가족(안동, 안동성소병원 이상수 회원 배우자)

어린이 진료를 잘 하는 당신♡

머니를 많이 벌어다주는 당신♡

니가 최고다!!♡

▲ 채다원 가족(경산, 채한수이비인후과의원 채한수 회원 자녀)

예상을 뛰어넘는

비범한 말솜씨로

급이 다른 클래스와

여러 가지 재미를 주는 경주 체육대회

< 차하 >

▲ 이도경 가족(경산, 청십자유외과의원 이승재 회원 자녀)

어머니가 항상 하시는 말씀

머니머니(뭐니뭐니)해도 머니가 최고다

니한테 들어가는 돈이 얼만데…갚아라~이!

▲ 강준오 회원(경주, 강남비뇨기과의원)

아득히 떠오르는 어릴적 어느 봄날

버들피리 불며 웃음 짓던 아버지 얼굴이

지금은 가끔 거울 속 내 모습에 보이네

▲ 양승부 회원(구미,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

예의가 없습니다. 이놈의 정부는

비용 부담을 의사 단체에 떠넘기니

급하게 만든 성의 없고 예의 없는 예비급여

여지없이 거부하자. 의권 쟁취 경북의사회

< 참방 >

▲ 이창원 회원(포항, 포항세명기독병원)

아름다운 세상에서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줄게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아!

▲ 김연우 회원(안동, 안동병원)

예산 없고

비전도 없고

급하게 만들어진

여당 의료정책 결사 반대

▲ 양소효 가족(경산, 경산중앙병원 회원 자녀)

아버지의

버킷리스트는

지구 곳곳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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