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사회(회장 양만석)는 지난 3월 27일 오후 7시 롯데호텔부산에서 5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강대식 후보를 3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양만석 집행부 3년 임기가 만료돼 총회의장 후보 2명, 회장 후보 2명이 사전 입후보 해 지난 19일 회관에서 가진 기호추첨으로 의장후보에 나선 최원락 후보가 기호 1번, 최정석 후보는 2번으로 정해졌고, 회장 후보로 나선 강대식 후보가 기호1번, 김해송 후보는 기호 2번으로 결정됐다.
기호 1번 강대식 회장 후보는 문케어 반대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회장에 도전했으며 의협에 견제와 조연 역할도 필요하다면서 총의를 모아서 힘있고 실력있는 의사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고, 김해송 후보는 사심을 버리고 규제타개와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봉사하는 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눈팔지 않고 앞만보고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총회는 전체 대의원 260명 중 25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4명의 각 후보자를 선택하는 대의원들은 A조 고신대병원, 동아대병원 순으로, B조는 부산대병원, 부산백병원 순서로 직접투표해 30여분간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돼 각 후보별 검표위원이 참관한 개표결과 의장에 114표를 얻은 최정석 후보를 가볍게 제치고 136표를 획득한 최원락 후보가 당선됐고, 회장에는 강대식 후보가 142표를 획득해 108표를 얻은 김해송 후보를 가볍게 따돌렸다.
“의료계는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이고 문케어 틀을 아예 없애야 한다”고 강조하고 “부산에서 투쟁의 불길을 올려달라 그러면 회장으로서 최선봉에서 투쟁을 진두지휘하겠다”며 의협을 구심점으로 화합과 결속을 당부했다.
김록권 의협 상근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부산시회는 시민의 건강증진 기여와 협회 회무에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학술대회와 체육대회 등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회장중심으로 단합하면 난제를 잘 풀어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안건심의에 들어가 총회는 회무, 감사보고를 원안대로 승인하고 2016년 결산서와 2017년 가결산보고와 2018사업계획안과 예산을 일괄 가결했다.
협회 총회상정 건의안으로 ‘의료수가 정상화가 선행되지 않는 문재인케어 반대의 건’, ‘의사중복처벌 금지방안 입법화의 건’, ‘의료급여 진료비 지연 지급에 대한 지연이자 지급규정 신설’, ‘의료기관 개설 시 지역의사회 신고 경유 법제화’ 등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총회수상자는
▲대한의사협회장 공로패
안희배(학술이사) 김병균(법제이사) 조안영(보험이사) 정동희(중구의사회장)
▲부산시장 표창장
정성운(부회장) 함소희(대의원회 간사) 이현태(의무이사) 손영진(보험이사) 서보원(북구의사회장) 박병욱(사상구의사회장) 강동완(연제구의사회장) 박용환(부산진구의사회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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