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약유통협회 대구광역시지회(회장 조영채)는 9일 매일신문빌딩 11층 매일가든에서 제27회 정기총회를 열고 한약유통업권 신장을 위한 불합리한 제도개선사업과 회원권익에 중점을 둔 2018년도 사업계획안을 마련하고 6488만 여원의 새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채상용 중앙회장과 이재근 대구지방식약청 의료제품안전과장, 백 석 대구시보건건강과 약무담당사무관, 이석봉 대구‧경북한약회장, 임진혁 대구약령시보존위원회이사장, 이철로 약령시한약도매시장이사장 등 내빈 다수와 이석동 초대회장을 비롯한 역대회장 및 회원이 참석한가운데 이재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조영채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의 여파는 우리 한약유통업계에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이럴 때일수록 나 하나보다는 우리 한약유통업계가 다함께 공생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협회를 중심으로 전회원이 하나로 뭉쳐 단합된 모습을 대내외에 과시함을 물론 우리의 위상을 높여나가는데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지난해 대구지회는 대구약령시를 포함한 한약특구지역에서만이라도 먼저 소매를 할 수 있도록 중앙회를 통해 정부당국에 건의했다”고 밝히고 “또 현 정부의 규제완화정책 일환에 맞춰 신규 한약유통업 허가 및 명의변경 시에 첨부 서류중 기업진단서를 제외해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한약유통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회원들이 한데 뭉쳐 단결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회는 이어 2부 의안심의에 들어가 2017년도 회무 및 재정전반에 대한 이상협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고 6190만 여원의 세입 중 3890만원을 지출한 나머지 2292만 여원을 시재금으로 두고 결산된 금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안과 회관 매각대금 관리 등 특별회계 결산안을 이의 없이 승인하는 한편 회비인상 없이 책정된 2018년도 일반회계 예산안 6488만 여원을 원안대로 심의 통과 시켰다.
이와 함께 △소통과 대화를 통한 협회 활성화 △주요정책 선제적 대응 및 안심행정 확보 △정책개발 및 재정의 건전화 지향 △한약재 공급 원활화 △홍보활동 강화 △회원 연대감 형성과 사기함양, 등을 주요사업계획안으로 한 2018년도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총회는 또 임기 만료된 감사선출에서는 김상기 현 감사를 유임시키고 손광진 회원을 새 감사로 선출했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식품의약품안전청장 표창=최진영(수영약업사)
▲대구시장 표창=추연명(영수당약업사)
▲중앙회장 표창=변점식(거창약업사)
▲대구지회장 표창=박유점(합천약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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