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하구의사회(회장 박종남)는 지난 20일 오후 7시 프리미스웨딩홀에서 3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허재영 신임회장 선출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 적용 조건 기준상향의 건’을 채택했다.
박종남 회장은 총회 개회사에서 “의료전달체계가 완전하게 확립되지도 않았는데 비급여를 완전 급여화는 어불성설이다”며 “진료수가부터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의사회 김해송 부회장은 격려사에서 “서부산의 관문인 사하구 회원들의 작년 체육대회와 학술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로 대회를 잘 치뤄 감사하다”면서 “원로회원의 밤을 처음으로 개최했고 협회비 납부율이 50%에서 67%로 수직상승해 협회장 선거권자 비율 상승으로 이어져 부산시의사회의 협회 영향력이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회원 권리신장 폭이 훨씬 커졌음”을 강조했다.
이어 회의에 들어가, 196명이 참석한 성원보고에 이어 안건심의에서 한경문 감사의 가족등반대회, 구회 학술대회 2회 개최 및 시회 한마당 체육대회에서 종합 2위를 달성한 것은 임원과 회원들의 합심 덕분이었으나 봉직회원들의 회비 납부율이 15%로 저조한 것을 지적한 감사보고와 2016년 세입·세출결산서, 2017년 세입·세출가결산서, 2017년 비상대책 특별회계가결산서, 의료발전 성금 가결산서, 의료인 연합회비 가결산서를 원안대로 일괄 가결하고 4천 6백만 원의 2018년도 예산안과 의료기관의 제세재에 대한 개선점, 공중보건과 질병예방에 대한 시민계몽, 전회원 학술강연회, 의료사고 시 분쟁조정과 공제회 활용 방안 등 사업계획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어 의안심의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의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 적용 조건 기준상향의 건(현재 해당 과세년도 종합소득금액이 1억 원 이하)’,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 절대 반대의 건’, ‘수가 현실화 없는 비급여 전면 급여화 정책 절대 반대의 건’을 부산시의사회 대의원총회 상정안으로 채택했다.
허재영 신임회장은 “회원들의 권익 향상과 사하구의사회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종남 회장은 사하구청장에게 불우이웃돕기성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
한편, 개회식에 이경훈 사하구청장, 이용덕 사하구의회 의장, 홍상기 사하구보건소장, 주종석 건강보험심사향가원 부산지원장, 윤재숙 건강보험공단 사하지사장, 조창범 부산의사신협 부이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수상자는
▲사하구의사회 인수회장(김성락) 표창패 : 하연주(학슬이사), 김현(법제이사)
▲사하구의사회장 표창장 : 김사웅 총무이사, 김병균 재무이사, 김용수 주무관(사하구보건소)
▲사하구의료인약사연합회장(최원락) 표창장 : 김한수 부회장
▲부산시 사하구청장 표창장 : 김사웅 총무이사(김사웅 내과의원), 곽현 기획조사이사(아주재활병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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