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사회 2017년도 회기 최종이사회 개최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일반회계 예산안 3억6,820만원 확정’

대구시약사회는 지난 3일 오후 7시 회관 2층 강당에서 2017년도 회기 최종이사회를 개최하고, 3억6,713만 여원의 2017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안과 특별회계 결산안을 비롯하여 2018년도 새 예산안 3억 6,820만 여원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오는 24일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의결했다.

이날 최종 이사회는 이한길 회장단 및 집행부와 이사 86명 중 73명(위임포함)의 참석과 김영근 총회부의장, 전영술 감사단, 자문위원, 지도위원, 정책자문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태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한길 회장은 인사말에서 “아직도 편의점약 판매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남아있다. 지난해 약사궐기대회 이후 심의위원회 개최가 두 번이나 무산되는 등 기획제정부와 복지부, 그리고 약사회가 계속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 문제는 반드시 전 회원들의 힘을 모아 꼭 해결해할 것이라”고 밝히고 “또 편의점약 품목확대문제와 대체조제, 성분명처방이 해결되 않고서는 우리의 앞날은 암울할 것이라며, 이 두 문제가 잘 해결돼야 완전의약분업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현제 일부 회원들이 약권성금을 내주시어, 약사공론에 전달하고, 남아있는 성금도 조만간 전부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어려운 현실에서 회원들이 약권성금을 모아 대약에 힘을 실어준다면 앞으로 편의점약 문제가 승리할 때 대구시약사회가 큰일을 했구나 하는 발자취가 약사(藥史)에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회원들의 자발적 약권성금 모금에 협조”를 당부했다.

이 회장은 또 “임기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현시점에서 우리 대구시약사회는 기존 관행을 벗어나 파벌과 계층 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문제해결과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아, 화합하고 각계 역량이 담긴 약사회무를 꾸려갈 때 대구시약사회는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속개된 주요회무 보고에서는 조용일 부회장으로부터 ‘회원고충처리’ 결과보고를 비롯하여 양경숙 의약품안전사용교육단장의 ‘취약계층 대상 약물안전사용교육 실시’, 하헌 부회장의 ‘회원연수1∼2차 교육’결과보고, 오한희 부회장의 ‘대구, 광주시약사회 친교행사 및 시민과 함께하는 대구시약 씨네M콘서트 개최’결과보고, 등 소속 상임위 사업결과보고가 있었다.

이사회는 이어 6,358만 여원을 차기 이월금으로 두고 결산한 3억6,713만 여원의 2017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보고와 ‘약사발전 기금 8,549만 여원을 비롯하여 회관건립 및 관리비, 회보운영비‘ 공공약국운영, 등 12개 특별회계 결산안을 이의 없이 승인했다.

이와 함께 ‘회원이 함께하는 약사회’ ‘회원이 편안한 약사회’ ‘시민속으로 다가가는 약사회’를 2018년도 사업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각 부서별로 편성된 사업계획안과 이에 필요한 일반회계 예산안 3억6,820만 여원과 특별회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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