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 70년사 발간 출판기념회 및 무술년 새해 신년교례회가 지난 2일 오후 7시 호텔라온제나 5층 에떼르넬홀에서 개최됐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구시의사회 70년 역사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선배 의료인들의 열정과 그 흔적을 읽을 수 있는 계기가 됐던 이날 행사에는 추무진 의협회장과 임수흠 의협의장, 이영옥 대구시보건복지국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김재왕 경북의사회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문화 복지위원장, 현수환 동원약품 회장을 비롯한 많은 대외 귀빈과 대구시의사회 역대회장 및 전 현직 임원과 원로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강미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는 먼저 내빈소개와 함께 이성구 편찬위원장의 70년사 편찬경과보고와 박성민 회장의 발간사, 내빈축사, 시상, 70년사 책자 증정, 역사 홍보동영상 상영과 축하케익 절단, 신년 상견례 순으로 진행 됐다.
박성민 회장은 발간사에서 “지난 2017년은 국내의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으로 인해 우리의료계는 참으로 힘든 한해였다”며 “하지만 지친 우리의 마음을 달래줄 작은 선물이 있었다, 오랜 역사와 빛나는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시의사회 역사를 담은 70년사 편찬을 끝내고 드디어 오늘 세상에 그 존재를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한 “그동안 70년 역사의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고 기술하는 방대한 작업에 꼬박 1년의 세월이 걸렸다며, 편찬위원장을 맡은 이성구 부회장과 편찬위원, 사무처 직원 그리고 편찬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에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 축사를 통해 “70년사 발간을 위해 광범위한 자료조사와 집필의 노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지난 12월 10일 먼 길을 마다않고 서울 집회에 참석해준 대구시의사회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로 인해 국민도 정부도 우리의료인들의 뜻을 알게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 회장은 이와 함께 새해부터 바뀌는 의료제도와 의협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보장성 강화정책,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문제,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의 부연설명도 상세히 전했다.
임수흠 의협의장은 “대구시의사회 70년사 출판을 축하드리고,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계획하시는 모든 소원들이 다 이루시길 바란다.”며 축하의 인사를 했다.
이어서 류종환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의장은 “70년사 발간을 통해 본 대구시의사회는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어느 지역보다 앞장서 극복해 온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었다며, 지금은 갈등과 분열보다는 함께 화합하고 상생하는 방향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은 또 창립 7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 및 70년사 발간에 적극 협조해준 대외 인사대한 시상과 박성민 회장이 이원순 명예회장에게 70년사 책자 증정, 기념 축하케익 절단, 신년 상견례, 건배제의, 단체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를 모두 마쳤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외 귀빈은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대한의사협회 임수흠 의장, 대구광역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 경상북도의사회 김재왕 회장, 대구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배지숙 의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재태 이사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 이태선 지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 박병철 위원장, 동원약품 현수환 회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김영애 본부장이 참석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송문원(효성병원명예원장) △강창수(계명의대명예교수) △김정철(김정철성형외과원장) △신창규 회원(전 대구의료원장) △김성중(W병원원장) △민병도(미래사우회 회장) △고유지(교보생명 수석명예전무) △최동수(선진애드 대표) △석재현(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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