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공공약국운영위원회(이한길 대구시약회장)는 지난 29일 회관 2층 회의실에서 심야약국과 365약국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공공약국운영위원을 비롯한 약사회원과 시민단체, 언론사 및 관계공무원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는 이인향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의 주제 발표와 각계 참석 인사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재혁 대구경북녹색연합대표(공공약국운영위원회 부위원장)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세미나에 이한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간 심야약국과 365약국을 운영으로 시민들의 의약품 구입에 따른 불편을 어느 정도 해소하고 시민들이 좀 더 편안하고 심리적 안정에 기여했다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오늘 세미나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수렴 심야약국과 365약국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인향 영남대학교 약학대학교수는 ‘대구시 심야약국․365약국 현황과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구를 비롯한 전국에 운영 중인 심야약국․365약국의 현황과 심야365약국의 필요성 및 확대 이유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진행된 토론에는 대구CBS 이규현 국장, 영남일보 박재일 국장, 대구시청 보건건강과 백윤자 과장, 대구시약사회 조용일 부회장, 동구 365약국인 참사랑약국 정일영 대표약사 등이 패널로 참석해 여러 의견들이 제시하고, 공감하는 장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시민 편의뿐 아니라 건강보험재정 절감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의 심야약국과 365약국의 필요성과 향후 확대운영 돼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한편, 대구시약사회는 대구시의 지원으로 지난 2013년 8월부터 심야약국 1개소와 365약국 7개소를 운영해왔으며, 현재는 심야약국 1개소와 365약국 9개소로 확대해 만 4년째 운영 중이다.
세미나에 참석한 백윤자 대구시 보건과장은 “내년도에 365약국 2개소를 추가 지정․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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