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우리 부모님의 이상한 행동들

용인효자병원 곽용태 신경과 과장 "환자 눈을 통해 행동증상 이해토록 노력"

치매 환자들의 이상증상행동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해설한 책 '우리 부모님의 이상한 행동들'(저자 곽용태)이 발간됐다.

현재 한국은 급격한 고령화로 사회 다방면의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한국 사회가 직면한 인구 구조의 변화 중 노령화에 따른 치매로 인해 치매를 가진 부모님을 모실 때 인지기능보다 인지기능과 연관된 이상행동증상 때문에 슬퍼하고 화도내고, 이별하기도 한다.

문제는 환자와 보호자, 나아가 사회를 병들고 힘들게 하는 이 증상을 올바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최소한 치료자의 입장에서 환자의 눈을 통해 행동증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저자는 “이 책 발간을 계기로 노인과 치매 환자를 이해할 때의 기질적인 요소와 더불어 본질적인 존재의 문제를 생각하면서 이러한 행동증상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대의 흐름에 빨리 다가가기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저자인 곽용태씨는 현재 용인효자병원 신경과 과장이며, 연세대학교 신경과 외래교수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병원에서 신경과 전공의 수련을 마쳤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신경과 전문의로 2000년 세계적 인명사전인 Marquis Who’s Who에 등재됐고, 2006년 대통령 직속 산업의학 발달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2013, 2014, 2017년 대한치매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고, 이외 다수의 논문과 저작을 발표했다.

저자: 곽용태 지음/발행일: 2017년 11월 15일/총 페이지: 240페이지/가격: 1만5천원/출판사: (주)브레인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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