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국가책임제 시행 대비 1차의료 환자관리

부산시개원내과의사회 제15회 종합연수강좌

▲이광욱 부산시개원내과의사회 회장

부산시개원내과의사회(회장 이광욱)는 지난 10월 21일 오후 3시 롯데호텔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5회 종합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이광욱 회장은 개회사에서 “1차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내과개원의가 외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병 위주로 강의 내용을 구성했고 특히 내년부터 치매환자 국가책임제 시행으로 치매환자에게 국가적 지원 및 사회적 관심이 많을 것으로 판단되어, 치매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특별강좌를 준비했다”면서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인지장애나 경증치매환자는 내과의사가 관리하는데 환자나 보호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만한 강좌를 엄선해 연자를 초빙했다”고 회원들에게 경청을 당부했다.

이어 박창영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장은 축사를 하고 학회 좌장으로 해당 강연을 참관했다. 

학술강연으로 제1강에 ▲치매의 정의와 진단(인제의대 신경과 정은주 교수)에 이어 ▲치매의 치료와 예방(동아의대 신경과 박경원 교수)에서 일반적 치매란 후천적 뇌질환에 의한 다발성 인지장애가 일상생활에 나타나 불편이나 장애를 일으키는 상태를 일컫는다고 정의를 내리고 알츠하이머 병의 치료전략과 치매의 약물치료 효과를 아밀로이드 억제제와 항정신증약물 치료법 등으로 세분화 기술했다.

▲박창영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회장

다음 강연으로 ▲Latest Update on CHB Treatment with TAF(동아의대 소화기내과 이성욱 교수), ▲삼킴 곤란을 일으키는 식도질환(고신대학교복음병원 소화기내과 김성은 교수), ▲진정내시경의 실제(부산 속편한내과의원 장형하 원장), ▲다양한 위염 소견의 내시경적 분류 및 표준 기술법(양산부산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철웅 교수), ▲환자 맞춤형 인슐린 주사 요법의 시작과 유용성(인제의대 부산백병원 내분비내과 박정현 교수), ▲증례로 보는 다양한 형태의 조기 위암(메리놀병원 소화기내과 박희욱 과장), ▲비특이적인 대장염증성 병변에 대한 감별 진단(메리놀병원 소화기내과 박승근 과장), ▲다양한 직장 및 항문 질환(동아의대 소화기내과 이종훈 교수), ▲A New Paradigm in Hyperlipidemia Treatment(인제의대 부산백병원 순환기내과 양태현 교수), ▲흔히 볼 수 있는 구강내 질환의 감별 진단과 치료(원자력병원 이비인후과/갑상선암센터 최익준 과장),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와 제균 실패 시의 전략(동아의대 소화기내과 장진석 교수)으로 이어졌다.

특히 ▲최근 대두되는 잠복 결핵감염의 진단과 치료(양산부산대병원 호흡기기내과 전두수 교수)에서 결핵 근절을 위한 전략을 소개하면서 선제적 예방에 중점을 둔 ‘결핵 안심국가 실행계획’과 간과할 수 없는 의료기관종사자의 잠복결핵감염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도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부산지회와 공동개최하여 학술적인 교류로 유사분야의 증례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개원내과회원들의 정기적 학술연마의 장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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