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사회 2017년도 회원 및 가족 등반대회가 지난 17일 영천 팔공산 은해사에서 중암암 등을 산행하는 코스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건강증진을 위해 개최된 이날 등반대회는 김재왕 회장과 김광만 대의원의장, 신은식·이석균·정만진·정능수 고문을 비롯한 회원 및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인사와 등반코스 안내, 기념촬영에 이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됐다.
등반대회는 3개의 코스로 나뉘어 진행, 제1 코스는 은해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신일지, 인종태실, 중암암(묘봉암)을 거쳐 백흥암을 돌아보는 총 3시간 소요코스, 제2 코스는 은해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중암암을 거치지 않고 백흥암에서 회귀를 하는 코스로 총 2시간이 소요, 또 제3 코스는 은해사 주차장에서 기기암을 둘러 은해사로 오는 1시간 20분 코스로 진행됐다.
하산으로 등반을 마친 후에는 인근식당에 마련된 뒤풀이 행사에서 국밥과 도토리묵, 더덕구이, 파전과 막걸리를 나눠들며 중식을 마친 후 채한수 기획이사의 사회로 내빈소개 및 회장인사, 건배제의가 이어졌고, 경품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이 제공되는 등 참석자 전원에게는 준비한 안동 맘모스빵을 기념품으로 전했다.
김재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등산은 결혼과 같이 하기 전에는 넘치는 설렘을 주지만 한 후에는 생각 외의 역경을 겪게 한다. 그러나 그 속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을 얻듯이 자연에 대한 사랑과 건강한 신체를 얻을 수 있다.”며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이 그러한 보람을 느끼며, 진료실의 일상을 벗어나 함께한 가족과 회원 간의 화목을 다졌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현재 경상북도의사회는 70년사 발간을 위해 자료조사를 하는 중에 우리 경북의사회뿐 아니라 의협 전체에 있어 새로운 역사를 발견하고 있다며, 어려운 의료현안을 풀기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만 의장은 축사를 통해 “바쁜 일과 중 많은 회원이 참석하여 친목을 가지게 된 것에 감사드리며 오늘 등반대회를 통해 건강과 진료현장에서 활기를 찾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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