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 한방병원 고창남 원장(한방내과)이 번역한 ‘알기 쉬운 이비인후과 한약처방 가이드’ 서적이 출간됐다.
많은 사람들이 한의학에 대해 “신비스럽다”, “비과학적이다”, “객관성이 없다” 등의 의견을 가지고 있다. 한의학계에서는 이런 사회통념을 없애기 위해 한의학의 보편화, 객관화, 표준화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고창남 교수는 이런 작업의 일환으로 ‘알기 쉬운 이비인후과 한약처방 가이드’를 번역·출간했다.
이 책은 예로부터 쌓여온 한의학의 증상별 한약처방을 정리하고, 이를 양약처방과 함께 엮었다. 또한, 한약처방의 다양한 활용방법과 그 임상증례, 한약을 응용한 여러 임상연구 내용도 싣고 있다. 의사에게는 한방처방을 활용 방법을 제시하고, 한의사에게는 질병의 검사 및 진단 양약치료에 대한 기준을 알려준다.
자세히 살펴보면 한의학의 기본 내용과 이비인후과 질환에 대한 한약 활용을 기본으로, 이비인후과의 노화질환(뇌졸중, 연하장애, 언어장애 등), 이비인후과 관련 암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방법을 다양하게 서술하고 있다. 또 이비인후과에서 자주 사용하는 한방보험약과 적응증, 이비인후과 질환에 자주 사용하는 한약재에 대한 효능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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