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부산의료 브랜드화와 부산의 선진 의료기술 전파를 위해 8월 24일부터 9월 7일까지 2주동안 몽골 의사연수단 2명을 초청하여 Busan Medical Fellowship Program(이하 ‘BMFP’) 정형외과 의사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 공모사업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월 3일부터 6월 14일까지 3차에 걸쳐 공모하여 선정된 연수기관에 대하여 해외의사 1명당 1백만 원의 시비를 지원하며, BMFP 연수기관에서 무상으로 운영한다.
이번 의사연수 프로그램은 연수기관인 대동병원에서 2주 동안 의사연수 프로그램 BMFP를 이수 받으면 부산시장과 연수 의료기관 명의의 공동수료증이 수여되며, 몽골 의사연수단 2명의 항공료와 체재비는 국비지원, 의사연수 프로그램은 연수기관인 대동병원에서 무상 지원한다.
대동병원은 지난 7월 몽골 현지 의료봉사 기간 현지 면접을 통해 의사연수단을 선정했으며 토승쳉겔병원 트므뎀베렐 푸릅도르쯔와 바얀주르크군인병원 아비르메드 푸릅도르쯔를 초청하게 됐다.
대동병원 정형외과 의사연수 프로그램 BMFP는 인공관절, 관절 내시경, 척추, 족부, 족관절 등 정형외과 집중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파트별 전문의가 1:2 코칭하여 연수 기간 다양한 임상 체험과 선진 의료 시스템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주요 일정으로 △8월 24일 입국 △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대동병원 정형외과 2명 의사연수 △9월 6일 부산시-연수기관 공동수료증 수여식 △9월 7일 귀국한다.
아울러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연수 받은 해외 의사는 향후 부산의 의료기술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해외 환자 유치와 의료교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선점 및 부산의료 브랜드화를 위해 기존 해외 의료관광 시장인 러시아,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을 넘어 우호협력 도시인 몽골까지 의료기관 진출, 나눔의료, 의료기술 교류 행사 확대 등 부산시 차원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글로벌 의료교류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박경환 병원장은 “대동병원에서 의료기술을 연수받은 의사연수단이 부산 의료 전도사로 국제의료 교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년 연속 부산시 해외의사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만큼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동병원은 부산시 나눔의료 사업에도 선정되어 만 6세때 낙상사고로 팔목이 골절되었으나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해 ‘ㄱ’자로 꺽인 채 고정되어 살고 있는 몽골 소녀(만 14세)를 오는 25일 초청해 정형외과 강석웅 과장이 수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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