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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사회를 비롯한 5개 보건단체는 지난 22일 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사랑으로 전하는 마음, 건강한 캄보디아’라는 슬로건으로 출정식을 갖고, 7월 22일부터 7월 27일까지 6일간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날 출정식에는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김재왕 경상북도의사회장, 우병윤 경상북도경제부지사를 비롯한 도내 보건의료단체장이 참석해 캄보디아로 떠나는 의료봉사단을 격려했다.

해외의료봉사단은 경상북도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5개 단체 회원과 가족이 주축을 이뤄, 의료인력 46명, 통역 및 행정지원 등을 위한 지원인력 36명, 총 82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의료봉사는 캄보디아 프레아비헤아르주 프레아비헤아르 마을에서 펼쳐지며, 내과, 외과,안과, 치과, 한의과 등 11개 과목의 진료를 통해 의료소외 지역에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프레아비헤아르 의료원에는 의약품과 의료물품을, 현지 주민들에게는 치약칫솔세트, 비누, 돋보기, 학용품 등의 생활용품도 지원한다.

또한, 인근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검진 및 보건교육과 함께 프놈펜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한 새마을운동 특강과 문화교류 행사도 실시한다.

특히, 안동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프놈펜 출신 결혼이주여성 남유진(람쏙라운)씨가 동행하여 친정방문과 함께 봉사단의 통역과 안내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한편,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활동은 지난해 69명의 봉사단이 참여해 2,450명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하였고 6,500만원 상당의 의약품 및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등 경북도와 캄보디아 당국간 우호증진에도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캄보디아 프레아비헤아르주 프레아비헤아르 마을 현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북 5개 보건의료단체 의료봉사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경북의사회 권순길 사무처장이 24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전송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