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동구의사회 제37차 정기총회 개최

권윤정 회장 "의사들 하나로 뭉쳐 정부주도 통제에서 벗어나야"

대구시동구의사회는 지난 21일 오후 7시 호텔 인터불고 행복한 홀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열고,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금지 대책 등 규제 기요틴 정책에 강력히 대처 나갈 것을 의협에 촉구했다.

동구의사회는 이와 함께 ‘리베이트 쌍벌제 폐지 요청’과 건강보험 고시 남발 개선‘ ’원격진료 시행 반대‘ ’의료인 명찰패용 의무화 반대‘ ’진료의뢰서 재도개선‘ ’건강보험 고시 SNS안내 건의‘ 등 7개 의료현안을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채택했다.

박성민 대구시의사회장단을 비롯한 류종환 대의원회의장과 김병석 부의장, 강대식 동구청장을 비롯한 강태경 동구보건소장, 박문흠 의사신협이사장과 장성용 동구치과의사회장, 정일영 동구약사회장. 정형곤 동구한의회장 등 내빈 다수가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손대호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권윤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우리 의사들은 수많은 불합리한 관계 법령과 제도에서 벗어나야한다. 독제시대에 만들어진 강제의료보험법을 파기하고 새로운 의료보험법을 추진해야한다”며 “지금껏 의료보험과 관련, 정부나 공단과의 상호 합의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오로지 정부주도의 일방적인 제제와 일방적인 통제만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제 우리의사들은 뭉쳐야한다. AND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것이 현제의 우리시대다”라고 밝히고 “의사회 모든 행사에 참여하고 힘을 모아, 시도의사회로, 시도의사회가 힘을 모아 의협으로 전회원이 하나로 뭉쳐 의권수호와 잃어버린 우리의 위상을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는 개회식에 앞서 빔 프로잭트를 통한 지난 1년간의 주요회무보고와 동구보건소 관계자의 설명으로 ‘마약류 취급자 교육’이 있었다.

이어 속개된 2부 본회의에서는 감사보고와 함께 2016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안 7,070만 여원과 725만 여원의 특별회계 결산안 등을 이의 없이 승인하고, ‘반회 활성화와 회원친목행사’를 비롯한 ‘의료봉사사업’ ‘의권옹호 및 법령연구사업’등 각 부서별 2017년도 새 회기 사업계획안과 이에 필요한 일반회계예산안 6,400만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회장 감사장=이봉호(동구보건소 예방의료팀) 권재일(대구시의사회 사무처장)

▲회장 공로장=신형용(삼성연합통증의학과의원) 김무현(김무현안과의원) 이광자(제일안과병원) 한수봉(제일영상의학과의원)

▲특별공로상=권재일(직전 대구시의사회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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