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입에서 녹는 치매치료제 '뉴토인 구강붕해필름' 출시

약 삼키기 어려운 고령 어르신들도 간편 복용

삼진제약(대표이사 이성우)은 최근 입에서 녹여 간편하고 쉽게 복용하는 필름형 치매치료제 ‘뉴토인 구강붕해필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구강붕해필름과 같은 제형은 보관 및 휴대가 간편하고, 피부자극 등의 부작용이 없다. 주성분인 도네페질(donepezil)은 효능과 안전성이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통해 입증되어, 현재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약물이다.

'뉴토인 구강붕해필름'은 도네페질염산염 5mg, 10mg 두 가지 함량으로 출시되며, 물 없이 혀 위에 놓고 녹여 1일 1회만 복용하면 돼 고령 노인들도 편리하게 치료제를 복용할 수 있다.

기존에 삼킴 곤란이 동반된 치매 환자는 주로 구강붕해정, 패치제, 액제 등 다양한 제형의 치매치료제가 사용됐지만, 여전히 복용과 보관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지적되어 왔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니즈에 맞게 처방할 수 있는 뉴토인 구강붕해필름의 신제품 출시로 기존 뉴토인정과 더불어 처방의의 선택 폭을 넓혔을 뿐만 아니라, 특히 입에서 녹는 필름형 제형은 삼키는데 곤란을 겪는 치매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 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추세에 맞춰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도 증가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 중인 현실을 반영하여 효과적이고 장기적인 치매 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경증부터 중증(MMSE 26점 이하이면서 CDR 1~3 또는 GDS 3~7)에 해당되는 모든 단계의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 도네페질 성분의 보험 급여가 가능하도록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류종화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