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이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등 각종 알레르기 유발 항원을 차단하는 알레르기성 비염 예방제 '알러지컷'을 출시했다.
'알러지컷'은 코 점막에 뿌려 물리적인 방어막을 형성함으로써 비강으로 흡입되는 알러지 유발물질에 대한 오염 방지 및 보호를 사용 목적으로 하는 2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된 제품이다. 특히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가 함유되지 않아 졸음 등의 부작용이 없는 알레르기성 비염 예방제다.
대분분의 비염 치료제가 액상 또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되어 있는 것에 반해, 알러지컷은 셀룰로오스 98.5%의 분말 형태로 되어 있다. 이 분말이 비강 내 수분과 결합하여 코 점막을 코팅해주면서 원인 항원이 부착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야외활동이나 청소 전, 또는 꽃가루 양이 많은 날,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알러지컷을 사용하면 공기 중의 알레르기 유발원의 흡입을 예방함으로써, 증상을 통제하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알레르기 치료가 가능해졌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알레르기비염 치료의 가장 기본은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항원을 최대한 멀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집먼지진드기를 완전히 없애거나, 꽃가루를 피해 실내에만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완벽한 항원 차단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며 “이번에 출시된 알러지컷은 항원이 코 안에 들어와도 코 점막에 부착되는 것을 막아줘 회피요법에 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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