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인희 과장, 신진의학자상 수상

‘2016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추계학술대회’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인희 과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양광모) 정신건강의학과 심인희 과장이 지난 9월 30일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2016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올해의 신진의학자상을 수상했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는 젊은 연구자들의 의욕과 학문적 성취를 고양시키기 위해 매년 젊은 연구자 중 학술 및 연구 업적이 뛰어난 연구자 한 명을 선정하여 신진의학자상을 수여한다.

올해의 신진의학자상을 수상한 심인희 과장은 최근 3년 간 정신의학 분야의 SCI 저널인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Mixed-state bipolar I and II depression: Time to remission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조울병 우울삽화의 혼재성 양상: 회복 기간 및 임상적 특징)」와 「Prevalence rates and clinical implications of bipolar disorders with mixed features as defined by DSM-5 (DSM-5에 따른 조울병 혼재성 양상의 유병률과 임상적 영향 고찰)」을 비롯하여 우울 및 조울병 등 기분 장애 분야에 관련한 다수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2016년에는 ‘General Hospital Psychiatry’와 ‘Annals of Clinical Psychiatry’ 등 SCI 저널에 게재된 다른 논문들에서 심 과장은 기분장애 세부 진단으로써, 「Anxious distress(불안증 양상)」에 대한 이해와 병태생리에 대한 원저 및 종설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연구들에서 심 과장은 기분 장애의 세부 진단 및 병태생리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러한 발견은 우울 및 조울병 등 기분 장애 분야에서 치료 저항성 및 불량한 예후를 보이는 혼재성 양상에 대한 이해와 치료 반응을 더욱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심인희 과장은 다른 진료과목과 활발한 협진을 통해 암환자와 가족들의 정신적, 육체적 치료를 병행하고 있고, 이외에도 치매 진단 및 치료 등 다양한 정신과 진료를 제공하며 지역민 정신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류용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