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대구시의사의 날 행사 성료

회원·가족 1600여명 참석…청명한 가을 회원 모두 하나 돼

 

‘건강으로 여는 미래, 함께 실천하는 건강한 의사회’란 슬로건으로 제30회 대구시의사의 날 행사가 지난 9일(일) 계명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려 회원 및 가족 등 1천 6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회원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 종합우승의 영광에는 달서구·달성군 팀이 차지했다.

오전 10시 이성구 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전년도 우승팀의 우승기 반환과 선수 선서에 이어 건강체조 및 박터트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박성민 회장은 인사에서 “의사의 날은 서로의 몸을 부딪치며 어우러지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운명공동체임을 몸으로 느끼며,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지를 느끼는 자리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하는 의사회로 가기 위해 회원들의 작은 의견 하나라도 소외되지 않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회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산적한 의료계의 난제들은 우리가 똘똘 뭉치고, 힘을 하나로 모운다면 충분히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임수흠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조세환, 이원순, 김완섭 대구시의사회 명예회장 등 대내외 귀빈 다수가 참석해 의사의 날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어 8개 구군이 연합한 4개 팀과 특별분회 5개팀 등 총 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삼각줄다리기와 에어봉릴레이, 협동 큰공 튕기기 등의 다채로운 경기가 열띤 응원속에 펼쳐진 가운데 달서구·달성군 팀이 총점 800점을 얻어 영광의 우승컵을 안았다.

한편 준우승에는 경북의대 팀과 대구가톨릭의대 팀, 3위에 중·서구 팀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5개 특별분회 전공의 경기에서는 발배구와 농구 등의 경기가 펼쳐져 경북대병원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삼행시 백일장을 비롯하여 어린이 달리기와 미술실기대회, 테니스, 바둑, 원로회원 골프퍼팅 경기도 열렸다.

이날 체육대회에 이어 마지막에 열린 한마당 화합의 행사에서는 치어리더 공연을 비롯한 전자첼로, 폴대슨, 성악공연, 등 회원이 함께하는 한글날 플래시 몹, 한마당 행사로 회원과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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