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남남서쪽에서 진난 12일 발생한 5.8의 지진 이후 여진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진으로부터 주민들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경북의사회가 적극 나서 대책을 마련하고 회원들에게 홍보키로 했다.
경주 시민과 경북 도민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가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번 강진과 뒤이은 여진으로 재산과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불안감을 호소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정상적인 일과에 복귀할 수 있도록 경북의사회는 정신적 불안을 진정시키는데 적극 힘써 나기기로 했다.
김재왕 회장은 지난 22일(목) 지진이 발생한 경주시보건소(소장 전점득)를 방문하여 지진 발생 현황과 현재까지의 환자발생 상황 등을 듣고 정신적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경북의사회는 경주시 의사회원들이 함께 모인 대책회의서 회원들이 모두 심기일전하여 하루빨리 지진의 공포가 극복될 수 있도록 환자들에게 따뜻한 치료의 손길을 내밀어 줄 것을 요청하고, 만약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 만반의 대책과 매뉴얼을 미리 준비하는 등의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김재왕 회장은 또 도황 부회장과 함께 경주시의사회 임승근 회장,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곽경필 교수와 경주시의사회 김진용 총무이사(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가진 대책회의에서는 환자들이 불안 증세를 호소하고 정신적인 충격을 하루빨리 극복하기 위해 의사회원이 관심을 갖고, 환기 및 지진관련 환자에 대한 외상 후 증후군에 대한 매뉴얼을 확보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신적 충격완화를 위한 대시민 교육 및 홍보에 역점을 두면서 경상북도와 긴밀한 협조와 더불어 지진으로 인한 심리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쓰기로 하고, 구체적인 매뉴얼을 지난 23일 전체 회원들과 공유, 환자진료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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