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사회(회장 이한길)는 지난 9일 오후 7시 회관 2층 강당에서 금년도 초도이사회를 열고 대의원총회에서 위임된 2016년도 일반회계 예산안 및 특별회계 예산안과 사업계획안 등 새 집행부가 상정한 모든 의안을 원안대로 확정 통과 시켰다.
이날 초도이사회는 이와 함께 이한길 신임 회장의 의중을 반영해 ‘약물안전사용교육단’을 ‘의약품안전사용교육단’으로 명칭 변경과 함께 미선임 된 고충처리단장의 업무를 조영일(약사, 약국지도)담당 부회장이 겸임토록 했다.
이사 86명 중 69명(위임 16명)의 참석과 이한길 집행부를 비롯한 의장단과 감사단, 자문위원, 지도위원, 정책자문단 등 9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이해태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초도이사회는 시약 부회장단을 비롯한 새 임원과 각 구 분회장 소개와 인사가 있었고 최창덕 고문변호사와 안수영 고문회계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한길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회장직을 맡고부터는 생활패턴이 바뀌었고 개인적인 사생활이 없어졌다, 역대 회장님들의 고충을 이제 자신이 몸으로 체험하고 있다”고 밝히고 “새 집행부는 인선 마무리와 함께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 올해 있을 큰 행사들을 계획하고 상반기 행사로, 임원워크숍, 해외의료봉사사업, 연수교육을 겸한 팜 엑스포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어 “처방전에만 의지하고 있는 우리약국가도 향후 5년 정도 지나면 위기에 봉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며, 우리스스로 미래를 대비한 준비를 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하고 “약사회는 일반약 가격안정과 비자영약국 근절 등을 위한 회무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대구에 갑자기 무소속바람이 불어 힘든 선거전을 치루고 있는 새누리당 국회의원후보 양명모 직전 대구시약회장을 도와 국회로 입성시켜야 한다며, 전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을 요청했다.
이사회는 2부 보고사항에서 주요회무보고에 이어 “회원이 함께하는 약사회” “회원이 편안한 약사회” “시민속으로 다가가는 약사회”를 2016년도 사업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각 상임위원회별 세부적인 사업계획안을 마련하는 한편 ‘대외협력단’ ‘정책기획실’ ‘의약품안전사용교육단 등 특별기구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또 일반회계 총 예산안 3억5,300만원을 비롯하여 약사발전기금, 회관건립 및 관리비, 회보운영비, 마약퇴치기금, 등 12개 항목별 특별회계 예산안 등도 원안대로 통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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