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치과의사회 올해 총회의 화두는 치협회장 선출과 관련한 선거인단 배정제도 개선이었다.
민경호 집행부는 회원들의 직접 선거에 의해 선출되는 “직선제 선출 안”이 오는 4월 치협 총회서 부결될 경우 현행 선거인단제도는 선거인단의 추출이 무작위로 이루어짐에 따라 특정지역에 편중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선거인단도 대의원 선출방식으로 각 지부별 회원 수에 비례해 배정돼야한다는 선거인단 선출방식 개선안을 제안, 치협총회 상정안건으로 채택했다.
또 부회장 4명에서 1명을 증원(5명)하는 회칙개정안도 통과 시켰다. 학술대회, 치아의 날 행사, 사회복지사업, 재무관리, 등 부회장 업무를 분담하여 회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대구시치과의사회는 지난 22일 오후 7시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제36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각 위원회별 금년도 사업계획안과 지난해보다 2,098만 여원이 더 증액된 3억7,620만원 규모의 2016년도 새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김상두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서 민경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외적인 봉사와 적극적인 사회참여로 치과계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의 구강보건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히고 “대구시치과의사회 회무에 항상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각 구회장님을 비롯한 대의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올해도 이와 같은 사업들이 계속 연계 실시될 예정으로 있어, 계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민 회장은 이어 “현제 치과계는 1인 1개소 개설 헌제판결, 치과전문의제도 시행 등 복잡한 현안들이 많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모든 치과인들이 단결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단결과 이해만이 우리 치과계를 더욱 공고히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집행부는 회원들의 어려움과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여 해결하는 집행부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최남섭 치협 중앙회장은 “우리 치과계를 둘러싸고 있는 의료계 환경은 치열한 전쟁터와 같
다. 직역 간 갈등은 이해 당사자 간에 정책과 제도의 충돌로 인해 첨예하게 부딪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치협 집행부는 지난 2년간 믿어주시고 성원해주시는 대다수의 회원이 있었기에 회원을 위한 성과들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밝히고 “ 먼저 네트워크를 위장한 신종 사무장치과 척결문제는 지난해 유디치과 관계자와 병의원장 다수를 무더기로 법원에 정식 기소하는 성과가 있었고, 특히 이 성과는 회원들이 낸 성금이 한 푼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낸 것이라 더욱 값진 결과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총회는 또 2부 본회의에 앞서 최남섭 치협 회장으로부터 1인 1개소법의 위헌여부와 관련 지난 10일 진행됐던 공개변론 결과와 앞으로 진행사항과 지난 1월 30일 개최한 치협 임시대의원 총회서 통과된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안건의 신설과목 및 결정여부에 대한 대의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날 총회는 최남섭 치협회장과 김성수 대구시행정부시장, 박성민 대구시의사회장, 반용석 경북치과의사회장, 김성조 경북치의학전문대학원장, 을 비롯하여 김종철 심평원 대구지원장, 이석현 대구,경북치의신협이사장, 정은심 대구,경북치과위생사회장, 정광준 대구시치기공사회장, 권순대 대구,경북치재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총회를 축하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치협회장상=남동우(후생이사) 김병곤(자재이사) 이준영(공보이사)
▲대구회장상=장헌수(동구 직전회장) 조진석(북구 직전회장) 이기호(달서구 직전회장) 이진수(달성군회장) 노명구(건보공단 대구지역차장) 최은숙(심평원 대구지원과) 이은주(대구사회복지협회 간사)
▲감사패=이창수(회원) 장성형(매일신문 기자) 김상국(보좌관) 백윤자(대구시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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