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약사회 제35차 정기총회 개최

신임회장에 김혜경 씨, 총회의장에 성낙신 씨 선출

대구시수성구약사회(회장 김준규)는 20일 오후 8시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김혜경(메디칼약국) 현 대구시약 회보편집이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성낙신(한빛약국)현 감사를 총회의장으로, 조미경(메디팜삼성약국)현 감사를 부의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감사에 이상흥(청심약국) 유병선(정동약국) 자문위원을 신임 감사로 각각 선출했다.

박재근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김준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라는 의료공약들이 시행되면서 밀어붙이고 있는 의료영리화, 법인약국 도입문제 등 지금 우리약사들은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밝히고 “한약파동, 의약분업, 법인약국 사태를 겪으면서도 변하지 않고 있는 한 가지, 지금 눈앞에 내가 손해를 보지 않으면 나와는 상관없다는 무관심한 방관자세가 더 이상 우리자리가 아니라며, 이제부터라도 서로 협력하고 단결하여 대처방안 마련과 함께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 우리의 뜻을 관철시켜 나가야 할 2016년 바로 지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우리가 원하는 약사직능은 어떤 것인가?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법인약국 브랜드약국에 대한 대비책은 무엇인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서 이제 혼자만이 장밋빛 미래를 꿈꿀 수는 없다며, 지금 우리가 함께하지 않으면 그 어느 자리에도 약사들은 설수 없을 것이며 우리 모두 단결하고 뭉쳐서 약사직능수호를 위해 진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회장 수락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혜경 신임회장

한편 이날 선출된 김혜경 신임회장은 회장 수락 인사말을 통해 “한 해를 시작하는 1월, 새해에 바라는 소원은 각자 다르겠지만 우리 회원들의 소망은 하나로 같을 거라 생각한다며,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수성구약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고 “새해 새로움은 곧 변화입니다, 우리 수성구약사회는 책임을 맡은 소수의 리더가 움직이는 회가 아니라 회원모두 스스로 참여하고, 신바람이 나서 일하는 곳이어야 한다며, 회원님들의 열정을 기대하면서 모두 함께 한걸음씩 힘차게 나아가자”고 협력을 당부했다.

임원선출에 앞서 배동진 총회의장의 주재로 2부 본회의에 들어간 총회는 회무 및 감사보고에 이어 당초 예산안 5,055만원보다 530만 여원이 더 증액된 5,586만여원의 2015년도 세입세출 결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금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마련은 새 집행부에 위임 초도이사회서 심의 확정토록 했다.

이날 총회는 또 유원선 계명대 약대학생과 윤지원 대가대 약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이진훈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날은 양명모 시약회장단 및 임원진과 각 구군 분회장, 이한길 차기 대구시약회장 당선자를 비롯한 백서기 대경유통회장과 이상헌 대경제약협의회장 등 제약 및 도매업계 인사와 이진훈 구청장, 임진환 구의회의장, 홍영숙 보건소장, 주호영 국회의원과 김문수, 김부겸 총선 대구수성 갑 예비후보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시약회장 표창=기중석(나을약국) △구청장 감사패=구유니스(수성제일약국) △분회장 감사패=이현주)수성구보건소) △분회장 표창=정명일(정인약국) 성혁준(지산플러스약국) 황원정(영광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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